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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북전주> 경기전 가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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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축제에서

몇 가지 종류의 술을 시음하고

한쪽 귀퉁이 포장마차에 가서

파전과 국수 그리고  막걸리 한통 사서 마시고 왔시유

 

박물관에 전시된 옛 사람들이 즐겨 사용했을

운치서린 술잔과 자기 술주전자

 

 

이런 사람도 있어야 술자리가 재미있고

씹을 안주가 있죠?

오탈자 찾아보세요!   '자석'이 아니라 "좌석"인듯 싶네요.

어디가서 술먹고 어울릴 때 꼭 기억해야 할 십계명 입니다.

 

 

술 박물관을 탈출하여 모악산 입구의 주차장의 단풍이

너무 가을 스러워 잠시 산책을 하며

곱게 가을색 물든 단풍나무를

 

내친김에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뒷골목에서 한 컷

 

 

경기전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노오란 은행잎이 아직도 우릴 반기고 있군요

 

조금은 쌀쌀한 일요일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을 속을 걷고 있었던 경기전의 한 쪽

 

 

가을이 가면 이 곳에 하얀 ㄴ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겠죠?

 

 

많은 사람을 피해 조금 조용한 구석을 잡아 봅니다.

 

 

가을인데 하늘은 조금 흐려 파란색이 숨어버렸어요.

 

 

길거리 젊은 가수의 공연.

언젠가를 위해 즐기며 노래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한옥마을의 우리집(?)

 

 

우리집 장독대(?)

여기는 전주 한옥마을 내 술박물관의 장독대 입니다.

아파트 속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 쉽지않은

모습입니다.

 

 

기와장에서 물은 흐르지 않지만

그런대로 운치를 더해주는 국화꽃의 가을 외출입니다

 

 

한옥과 어울어진 가을 빠알간 단풍

이런 여유가 있는 한옥은 정말 좋은 우리의 문화입니다.

 

전북일보 그리고 전북뉴스를 통해

전통주 축제 소식을 접하고

일요일에 다녀 왔는데

무엇인가를 얻으려 한 나들이가 아니었기에

있는데로 즐기고 왔습니다.

주말에 눈 크게 뜨고 보면

이렇게 나들이 할 곳이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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