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묘하게 오늘은 일요일
가을날 아침 햇살이 도시에 내려 앉기 전에
익산을 출발하여 고창으로 달려가 읍성구경하고
선운사에들러 가을을 둘러보고...
익산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 그리고 고창군청앞 도착 9시 50분
최근에 다녀왔을 때완 또다른 모습으로 변한 고창의
관광안내판
고창 읍성 입구쪽
예전엔 모양산성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성 안에
고창여고인가? 모양여고인가 학교가 있었는데....
읍성위에 쌓아올린 작은 돌벽
넝쿨식물이 가을에 취해 붉게 물들어 있군요
고창읍성 안쪽에서 본 주 출입문
읍성의 가을 얼굴
고창읍성길은 아름다운 길 100선에 ....
문경새재길도 그런데
읍성의 총구로 본 가을 담벽
넝쿨식물의 화려한 변신과 파란 하늘을 벼경삼아
고창의 가을이 깊어갑니다
고창읍성 걷기를 마무리하고 12시에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 해결
그리고 약 20여분 걸려 도착한 선운사
단풍 관광객이 너무 많아 주차하기도 힘들고
그래도 가을 속에 있음이 즐거웠죠.
선운사 매표소 가는 길에 가을 단풍
선운사 경내도 많은 인파가 북적북적.
지금껏 다녀본 사찰의 모습과는 영 다른 모습
너무 부산한데 대웅전 앞에 이렇게 등을 달고 있습니다.
초파일은 아직도 멀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맑은 색을 머금고 좌우 열과 오를 마추어 달려 있는 많은 등의 모습이
교육생들 임관식 대형 같군요.
도솔산 선운사 그리고 가을 단풍
도솔천에 빠진 파란 가을하늘 그리고 단풍나무
검게 보이는 도솔천도 가을에게 잡혔습니다.
이렇게 붉은 가을의 정열을 누가 막으려 합니까?
15시 30분 선운사 가을 단풍속에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셀프장어 집 앞 바다가 모습
물이 많이 빠져 갯벌이 들어난 모습입니다.
셀프장어 불에 오르다.
두툼한 장어가 아직도 살아서 뜨거운 불기운에 몸을 아니 머리를
흔듭니다.
장어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로 해서
쐬주 한모금 털어넣고 상추와 깻잎에 장어포개어
크~~~~~윽하는 소리와 함께 꿀 걱...
먹을 만큼 잘 구어진 장어의 모습
장어에 소주도 먹을 만큼 먹고 된장국에 밥 한공기 더 먹고
버스타러 가는 길에 서해의 낙조를 잡았습니다.
10월의 미지막 날
학교 원대생들 전적지 답사의 현장학습에
동승하여 다녀온 고창과 선운사
즐거운 하루였고 또 추억을 만든 하루 였습니다.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교수님 이하 원대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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