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맛집 - 아는 사람만 즐기는 홍어 맛집 계룡 홍이네

멀리 바다 건너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와

전화를 주셨네요.

계룡에 나오시면 항상 전화를 주셔서 

얼굴 보고 귀한 선물도 주시는 손님입니다.

 

계룡맛집 -- 홍어 맛집 계룡 홍이네

 

저녁시간에 만나 계룡 홍어집에서 

홍어 삼합에 소주 한 잔 하시며

그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저도 이곳을 오래전에 와 보았는데

멀리서 오신 손님은 최근에도 다녀 갔다고 하시네요.

 

 

 

홍어식당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어서 가게 간판도 못 찍고

제주에서 오신 손님과 함께 먹은 홍어삼합 사진만 올려봅니다.

홍어삼합에 나오는 돼지수육입니다.

부추와 궁합이 잘 맞지요.

 

 

약간 삭은 향의 홍어입니다.

백김치와 마늘과 청양고추가 같이 나왔습니다.

홍탁이라고 하는데 손님은 소주로 반주를 하시고

나는 사이다로 대신하며 삼합을 즐기는 날입니다.

 

 

 

홍어식당 반찬은 요렇게 나물류가 나오네요.

깔끔하니 좋습니다.

홍어 삼합에 식사하는 손님은 별로 없고

삼합은 한잔 술의 안주로 많이 먹으니

많은 반찬은 필요하지 않겠지요.

 

 

 

홍이네 홍어식당의 복병입니다.

봄날 맛난 생미나리 반찬이 나왔습니다.

신선한 미나리초무침이 정말 좋았네요.

 

 

계룡시 홍어식당 홍이네 홍어삼합

 

새콤하게 무쳐진 무나리초무침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생미나리 무침을 먹어보기는 근래에 없었답니다.

 

 

생미나리 무침에 부추와 적당히 삭힌 홍어를 안주로 만들어 놓고

소주 대신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 들이키고 안주처럼 먹은 홍어입니다.

 

 

은근한 화력으로 온기가 유지되는 돼지고기 수육도 부드럽고,

부추와 함께 먹으면 잡내도 없어지고...

제주에서 찾아온 손님과 함께 홍어삼합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어식당에서 홍어삼합을 주문하면 

추가로 나오는 홍어 전입니다.

홍어 전 홍어도 적당히 삭힌 홍어입니다.

원래 홍어식당에 가면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서

홍어애탕을 끓인 코가 뻥하고 뚫리는 홍어의 향이 

아주 강한데, 계룡맛집 홍이네는 그런 수준은 아니고

홍어를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오늘의 홍어삼합은 멀리서 오신 손님이 계산을 하였습니다.

다음에 나오시면 제가 대접을 해야겠지요.

오늘은 계룡 홍어식당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