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체력단련장 그늘집 막걸리 한 잔의 추억

2월 2일 일요일!

어제 구룡체력단련장은 눈으로 인해 라운딩이 취소되고

오늘 일요일 계룡대체력단련장 라운딩을 위해 아침 7시 40분에

골프장에 도착하여 그린피 결제하고 

카트 대기장소에 도착하니 '선택제'라고...

 

       계룡체력단련장 라운딩 취소와              

구룡체력단련장 그늘집 막걸리 한 잔의 추억       

 

선택제라 함은 골퍼들 판단에 따라 라운딩을 취소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한 페널티 벌칙은 없는 제도입니다.

 

여름날 구룡체력단련장 그늘집에서 라운딩 중 즐긴 막걸리 사진은 서비스입니다.

 

1. 일행 3명과 함께 출발 홀 청룡코스 1번 홀에서 

   상황을 살펴보는데.....

 

 

막걸리 안주로 모둠소시지를 주문하였던 날입니다.. 먹음직스럽네요.

 

2. 필드에 자욱한 안개가 자리하고 있고, 

    용감한 골퍼 - 20대 후반, 30대 초반 4명-들이 안갯속으로 티샷을 하는데

   슬라이스가 아닌 출발 때부터 오른쪽으로 낮게 날아가 나무에 부딪치는 소음발생..

 

 

 

일행 중 아침 식사 안 한 골퍼가 배가 고프다고 주문한 시원한 열무국수 - 맛있어 보입니다.

 

3. 젊은 용감한 골퍼 4명 모두 OB. 그러나 페어 웨이로 볼이 날아간들

    찾아보기도 힘든 상황.... 와 출발이냐, 취소냐...

 

 

모둠소시지와 시원한 열무국수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 맛이 그립습니다.

 

 

막걸리 대접에 가득 담긴 뽀얀 막걸리...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에 소시지 한 조각이면 입안이 행복하고 더위가 사라집니다.

 

4. 출발하는 팀 캐디에게 필드 사정을 물어보니

    그린에 눈만 치워져 있고 페어웨이와 러프 등 필드에는 눈이 그대로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 ~~ 휴, 공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은 뻔한 상황입니다.

 

 

 

모둠소시지는 앞접시에 덜어서 위생적으로 먹었습니다.

먹기 전에 예쁘게 담아서 사진 한 장씩....

 

5. 세종에서 2명, 대전에서 1명 그리고 계룡에서 1명..

이렇게 4명의 골퍼가 할 거냐? 말 거냐?를 이야기하다가

결국 오늘은 그냥 돌아가자... 이 상황에서는 명랑골프도 힘들다고....

 

 

나는 막걸리는 사양하고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 마시고

맛난 소시지와 채소샐러드 얌 냠하고 후반 홀 파이팅을 한 구룡대 체력단련장 라운딩 추억...

 

6. 그냥 가기가 서운해 바쁘게 폰을 스크린 골프 사장님에게 연결하여

다행히 예약 안된 룸이 있다고 해서 4명이 아침 8시 30분에 스크린 하러

계룡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구룡체력단련장 라운딩 끝나고 

가까운 식당으로 이동해 삼겹살로 식사한 날입니다.

 

 

 

 

7. 계룡시내 스크린골프장에서  

흥을 내며 18홀 스크린골프 라운딩하니 4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스크린 종료 후 점심식사 그리고 마무리는 당구로...

그렇게 2월 2일 일요일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계룡 라운딩 소식을 전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