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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국립공원 계룡산 고찰 -- 계룡 갑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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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는 예로부터 "추갑사 秋甲寺"라 하여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고찰입니다.

춘마곡은 마곡사의 아름다운 봄을 이야기하고..

 

       계룡산 고찰 계룡갑사       

 

10월이 끝으로 달려갈 즈음에 다녀온 갑사이야기입니다.

 

갑사 주차장에서 나오면 만나는 수령 1,000년 이상의 괴목입니다.

갑사와 얽힌 전설도 있고, 임진왜란 때 영규대사와 800여 명의 승병

이야기도 전해지는 괴목입니다.

 

 

괴목을 지나 올라가면 갑사 입구 먹거리장터가 있습니다.

산채비빔밥에 도토리묵과 해물파전 등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10월 마지막 금요일에 많은 등산객과 사찰 방문객들이 

찾아온 계룡갑사입니다.

 

 

먹거리 장터에 멋진 카페도 있습니다.

계룡산 산행로가 연결된 곳이라

주중, 주말에 찾아온 계룡산 산행객들이 산행을 끝내고 

내려와 먹거리장터에서 막걸리 한잔 또는 커피 한잔을 하기 딱 좋아요.

 

 

 

갑사로 가는 길!

길가에 포토존이 여러 곳 있습니다.

추갑사 - 가을이 아름다운 갑사이지만 늦여름에 노란꽃 물결 일렁이는

황매화 군락지로도 유명합니다.

 

 

산행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갑사로 올라가는 길이지요!

갑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갑사 창건 1604주년 개산대제 및 순국 무명 의승과 양민 영가

합동 위령재가 11월 2일 갑사 대웅전 앞에서 진행되는군요.

 

 

갑사 관리사무소 앞에는 갑사 자연관찰로 가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 찾아와 국립공원 계룡산의 자연과 자연보호에 대해 

배움이 있답니다.

 

 

갑사 주차장에서 갑사로 가는 길은 완만한 포장길로 휠체어도 

유모차도 통행에 무리가 없으며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가족나들이, 친구와 산책, 연인과 데이트 좋은 갑사길입니다.

 

 

계룡갑사 현판. 이곳은 승려들의 공부 장소인 강당이랍니다.

이제 갑사를 잠시 돌아봅니다.

 

 

갑사 대웅전. 백제 구이신왕 원년인 420년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

시대에 따라 번창하여 신라 때에는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번영하였답니다.

 

 

갑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되었으며,

선조 때 대웅전 중건을 시작으로 효종 때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답니다.

 

대웅전 안에는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사보살입상이 모셔져 있고

그 뒤에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출현하는 삼세불 불화가 있습니다.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아직 가을 입김이 약해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의 단풍이 곱지 않습니다.

첫서리가 내린 후에 아름다운 단풍이 들 것 같습니다. 갑사 뒤로 계룡산 

삼불봉과 연천봉이 보입니다.

 

 

 

갑사 대웅전과 삼성각을 지나 연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만나는 계곡 옆에는

석조약사여래 입상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이 불상은 중생의 병을 치료해 준다는 약사여래로

오른손은 가슴에 올려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에는 작은 약단지를 들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조각 기법이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석조약사여래 입상 앞에서 부부 한쌍이 조용히 절을 하고 나옵니다.

 

 

갑사 석조약사여래 입상이 있는 담벼락 위에는 누군가의  소망을 담아 

올려놓은 작은 돌탑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갑사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돌아본 갑사의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찾아오고 있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네요.

갑사의 사찰 4보가 자리한 범종루를 담으며 

갑사 가을나들이 - 아름다운 단풍은 다음에 찾아오기로 - 를 

마감합니다.

 

갑사의 단풍이야기

갑사 입구 오리숲에서 금잔디고개로 이어지는 약 3km의 계곡은

푸른 숲과 가을풍경이 아름다우며,

오묘한 자연의 조화로 빚어내는 갑사계곡의 불타는 단풍은 

예로부터 인구에 널리 회자되어 왔으며,

계룡산의 뛰어난 경관 - 계룡 8경의 하나인

제6경으로 선택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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