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어 제주부터 많은 비를 뿌리더니
주말 오전 늦게부터 나 사는 이곳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지금도 추적추적 내립니다.. 장마가 시작이겠지요..
보령의 맛 -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오늘 주말이 아닌 지난 주말에 다녀 온 보령 대천해수욕장 나들이..
대천 앞바다 전망좋은 조개구이 식당에서 조개구이 냠냠
더웠던 주말에 조개구이 식당 거리에 지나가는 관광객을
호객하는 직원이 있네요. 조개카페.. 이름이 좋아요.
여기는 더킹 조개구이와 회를 파는 식당입니다.
대천 바다위에서 서쪽으로 떠 가는 해의 뜨거운 햇살이
조개구이 식당에 내려앉아요.
대천조개구이 식당의 수족관에는
싱싱한 생물 조개들이 가득 채워있습니다.
너무 많은 조개구이 식당이 있어 어디로 들어갈까?
망설이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대부분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먹거리를 판매한답니다.
한 집 골라서 들어갑니다.
여기는 치즈조개구이가 맛나다고 해서 주문한
치즈조개구이입니다.
다양한 치즈가 가리비 위에 뿌려져 있고 그 위에
맛이 다른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조금 걷어내니 아래 큰 꼬막과 조개가 숨어있네요.
멀리서 잡아 본 치즈조개삼합 한 상입니다.
상차림에는 조개 한 쟁반에 삼겹살 조금, 콘치즈와 번데기 그리고
자색 무 절임 한 접시입니다.
아삭한 무를 잡아봅니다.
새콤한 맛도 있어요.
가리비 위에 부드러운 치즈가루와
이름 모를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불판에 올라온 모습..
가리비와 함께 나온 키조개입니다.
키조개 위에도 치즈 듬뿍에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불판 위에서 가리비가 익어가며 치즈가 녹아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식욕을 당깁니다.
오호! 무엇인가요? 번데기입니다. 양도 조금이고 조금 성의가 없이 담겨 나와서 실망..
최저가 2인 5만 원 조개구이인데 상차림은 많이 서운합니다.
가리비 익으며 치즈가 녹는데 불판에 흐르지 않도록
잘 잡아주면서 굽습니다.
대충 이 정도면 익었지 않았나?
치즈가 다 녹고 소스도 같이 녹아서 흥건한 가리비구이.
먼저 한 입 시식은 같이 간 아내가....
한 입하고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소함 그리고
소스를 머금은 가리비 맛이 좋다고 합니다.
조개구이 오랜만에 먹어 봅니다.
나도 가립 한 점을 먹어 봅니다.
가리비와 치즈 그리고 이름 모를 소스가 만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선물하네요.
가리비도 잘 구워져 부드럽고 맛이 고소했다고 해야 하나...
가리비 옆에 조개를 올립니다.
열받은 조개들이 목숨을 다하며 입을 쩍 벌리며 익어갑니다.
조개가 잘 익어가도 일단 가리비부터 먹어야 합니다.
자꾸 없어지니 잘 챙겨 먹어야지요.
이제 키조개를 본격적으로 구워볼까요?
키조개 구이도 조개구이에 빠지면 안 되지요.
살이 정말 두툼한 큰 꼬막도 잘 구웠습니다.
꼬막인지 피조개인지.. 껍데기를 보니 꼬막이 맞는 것 같아요.
일반 꼬막보다 크기가 2배는 되네요. 먹을 살이 두툼해서 좋아요.
키조개 구울 때 껍데기가 튈 수 있으니 조심조심..
잘 구워서 잘 먹었어요.. 키조개 치즈구이..
잘 구워진 조개는 새콤 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개들 신선도는 싱싱합니다.
치즈 조개구이 마무리는 해물 칼국수입니다.
두툼한 면에 오징어와 새우 등 해물이 약간 들어간
칼국수 면치기로 즐기고 시원한 국물로 조개구이 먹기 끝...
더웠던 주말에 다녀왔던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거리에서
먹었던 치즈조개구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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