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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멋과 맛

진주 여행 -- 촉석루와 의기 논개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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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경상도 여행길..

진해를 다녀오는 길에 진주에서 하룻밤을 묵어갔습니다.

진주아침은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다가 

결국 햄버거로 결정해서 진주성 근처 햄버거가게에서

햄버거 먹고 진주성을 돌아보았습니다.

 

진주성 촉석루와 의기 논개 

 

진주성 내에는 국립진주박물관과 촉석루, 의기 논개사당이 있습니다.

 

진주성을 한 바퀴 돌아보며 박물관도 돌아보고 

이제 진주성 촉석루를 돌아봅니다.

여기는 촉석루 입구입니다.

 

 

 

진주성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으로 영남 제일의 명승으로 꼽힌답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입니다.

 

 

촉석루 현판이 걸려 있고 촉석루에 올라가 진주 남강을 

내려 볼 수 있답니다.

촉석루는 강가에 바위가 우뚝우뚝 솟아 있다고 하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남장대, 장원루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촉석루 안쪽에 남장대 현판이 보이네요.

 

 

 

촉석루에서 내려 본 왼쪽의 남강의 모습입니다.

촉석루는 고려 고종에 진주 목사 김지대가 창건하였다 하네요.

 

 

촉석루 정면에는 진주시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전쟁 때는 장수의 지휘소로, 평상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답니다.

 

 

진주 촉석루에서 본 풍경입니다.

 

 

촉석루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탔으며 광해군 때 전보다 웅장한 건물로 고쳐지어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1950년 6.25 전쟁에 불탔답니다.

 

 

현재의 촉석루는 1960년에 진주고적보존회가 국비와 도비

시비오 시민 성금으로 고쳐 지은 것으로 

한옥형태의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형태로 건축되었답니다.

 

 

예로부터 남으로는 진주 촉석루, 북으로는 평양 부벽루라 할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글과 그림이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은 촉석루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촉석루 옆에는 의랑 논개 사당인 의기사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의랑 논개의 비'가 논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7호 의기사 義妓祠는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죽은 의기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지수문을 통과해 사당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작은 사당 에는 의기사 義妓祠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현판은 관찰사 이지연이 썼다고 합니다.

이 사당은 1740년 경상우병사 남덕하가 처음 세운 후

수 차례 보수 보강이 이루어졌답니다.

 

 

의기사 義妓祠 안에는 의기 논개의 영정이 걸려 있습니다.

실내에는 다산 정약용의 기문 記文이 걸려 있답니다.

이 영정은 2007년에 표준영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국가표준영정 제79호로 지정받은 의기논개의 영정입니다.

 

 

의기사를 돌아보고 촉석루 아래, 진주성 밖 남강으로 나가봅니다.

 

 

 

이곳은 진주 의암이 있는 곳으로

의암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이 함락되자 의기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죽은 바위랍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35호입니다.

 

 

 

의암 옆에는 작은 비석이 누각 안에 있습니다.

'의기 논개지문'이 누각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1722년에 의암사적비를 세워 논개의 의로운 행적을 기록하였다 하네요.

 

 

논개의 순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로운 바위로 불리는 의암 義巖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물결이 거세 위험하다는 의미로 위암 危巖이라고 불리기도 했답니다.

바위의 서쪽 면에는 진주 고을 선비 정대륭이 새긴 ' 의암 義巖' 글자가

남쪽 면에는 진주 고을 선비 한몽인니 썼다고 전하는 ' 의암 義巖'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이 글자를 통해 논개가 순국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현장입니다.

 

진주성은 외적을 막기 위해 삼국 시대부터 조성한 성으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곳입니다.

진주성 내에 있는 촉석루와 의기 논개 사당 그리고 의암을 돌아보며

진주의 역사를 접했던 진주여행이었습니다.

남강의 의암 義巖 옆에서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진주성을 감싸며 유유히  흘러 남해로 가는

남강의 평온한 모습을 보면서 마무리한 촉석루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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