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돌아보고 회를 먹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자고 해서
가야 할 곳은 진주 쪽인데 반대로 부산 쪽으로 1시간가량
달려가 회 한 접시 먹고 왔습니다.
진해 군항제 돌아보고 회 저녁식사 - 부경 신항 수산물위판장
진주 쪽으로 이동해 시내에서 회를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시간도 절약하고... 하는 후회를 했답니다.
창원 시내에서 내비 안내로 찾아간 부경 신항 수산물어판장입니다.
수협에 주차하고 돌아봅니다.
불은 환하지만 수산물 판매장은 파장시간입니다.
가리비를 포함한 조개류를 판매하는 수산물 판매장을 돌아보고
참소라를 사려고 합니다.
수산물 위판장 안으로 들어가 횟집을 다니며 우리가 먹을
회를 구매합니다.
킹크랩과 대게를 판매하는 상점은 문을 닫았네요.
대게 가격이 45,000원부터라고 하는데..
1kg인가? 러시아 박달대게를 판매하나 봅니다.
오늘 대게는 패스... 회 먹으러 왔으니까....
마음에 드는 횟감 판매하는 곳에서 스톱합니다.
우럭 두 마리에 광어 한 마리 싱싱한 것으로 담았습니다.
4인이 먹을 건데 참소라를 추가로 사니 회는 이 정도면 적당합니다.
우리 횟감 처리하는 것을 구경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회 뜨는 옆에는 다른 직원이 새꼬시 회를 뜹니다.
손동작이 빠르네요.
광어회 뜨는데 껍질은 기계로 벗겨냅니다.
손과 칼로 벗겨야 제맛인데....
회 뜰 때 생선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조금 깔끔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여기서 회를 뜨는 것은 아닙니다.
광어와 우럭회를 뜨고
추가로 사 온 소라를 들고 2층 식당으로 올라와
소라를 삶고 회를 먹습니다.
개인당 상차림비가 있으며 소라를 삶아주는 것도
비용을 내야 합니다.
잘 삶아진 참소라 살은
쫄깃하고 맛이 좋아요..
쫄깃한 참소라 안주에 시원한 소주 한 잔씩...
나는 물로 건배....
술 좋아하는 사람은 소주로 또 한 번 건배...
둘째 처남부부와 함께 여행한 진해군항제의 저녁식사입니다.
광어회에 맛나다고 하는 기름기 많은 뱃살을 한 점 먹어봅니다.
바로 회를 떠 올라와 싱싱합니다.
회를 아주 잘 먹지 않아서
초장과 간장을 잘 찍어 먹습니다.
새콤한 초장에도 찍어 먹는 광어회..
술을 안 마시니 회만 먹습니다.
표면이 검은 이 생선은 우럭입니다.
우럭은 광어에 비해 식감이 단단하고 씹으면
단맛이 난다고 할까요?
우럭도 초장에 풍덩하고
시내의 회식당이 아니고
회를 빨리 뜨기 위해서 두툼하게 회를 썰어 주었네요.
우럭이 광어보다 맛나서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광어와 우럭회를 즐기고
추가로 사 온 참소라 삶아 먹고..
매운탕은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식사는 포기하고 종료합니다.
횟값에 상차림비 계산하면
곁들임 먹을거리 풍성하게 나오는
창원시내 횟집이나 하루 묵을 진주시내로
들어와 먹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을 것 같아요.
여기는 부산이 코앞이네요.
이렇게 광어와 우럭회를 먹고 2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진주시내로 들어와 모텔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다음날 진주시내와 산청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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