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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계룡체력단련장 라운딩 -- 한파 경보도 물리쳐라 1차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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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대전 사는 지인이 전화..

23일 오후 라운딩 하자고..

오랜만의 연락인데 거절은 못하고

아침에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12시 30분 티오프를 위해 출동..

 

계룡체력단련장 겨울 라운딩

 

계룡에서 나, 대전에서 지인 그리고 세종에서 대전 지인의 

지인 2명 이렇게 4명이 한겨울 정말 한 겨울 라운딩 시작

아내는 취소하라고 했지만 

완전무장하고 나갔습니다. 

 

 

한겨울 동장군과 싸움이지 골프가 아닌 라운딩은 

오늘은 1차 내일은 2차로 소식을 올립니다.

추운 날 손 시려운것을 참으며 라운딩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이동용 카트에 캐디백 싣고

청룡코스로 이동합니다. 캐디도 고생이네요.

오늘 너무 추워 부킹 팀 1/2 이상이 취소하였다고 하지만

대전 지인이 이미 지워져 버린 '군인정신'으로 하자고...ㅋㅋㅋㅋ

약 10일전에 모니터 디지털 스코어카드를 장착했다는 카트모습입니다.

 

 

 

 

12시 30분 티오프인데 취소 팀이 많아 

바로 출발. 시간은 12시 15분..

날씨가 추워서인지 진행 도우미가 몸도 안 풀고

바로 진행합니다.

이런 날 삐꺽 조심해야 합니다. 추워서 옷도 많이 껴 입어

몸도 둔하니....

필드에는 겨울바람에 눈발이 날립니다.

 

 

 

거울보고 스윙연습하고 싶었는데 앞에 아무도 없으니

출발 순서 정하고 바로 티샷 합니다.

 

 

 

하늘에 구름 가득,, 바람 불면 사라졌다 다시 바람 타고 

나타난 구름은 눈보라를 날립니다.

 

 

청룡코스 출발 카트입니다.

4인조 정신 나간 골퍼들 캐디백이 실려 있습니다.

경기도우미는 이 사진을 찍습니다. 시작과 끝에 비교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세종에서 온 골퍼입니다. 덩치도 있고 최근에 30만 원 

드라이버를 구매했다고 하면서.. 골프 잘 쳐요...

 

 

오늘 초청 골퍼 대전 지인 1번홀 티샷 

1번홀에서 티샷 OB로 멀리건 사용하였답니다.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이 이어지는 계룡시 향적산 능선이 보이고

산에는 하얀 눈이 쌓인 풍경입니다.

날씨가 추워 아이언 샷을 하면 아이언 헤드에 얼음이 얼어붙어요.

추워도 너무 추운 정신 나간 예비역들의 라운딩 날입니다.

 

 

 

낮은 산에는 눈이 없지만 저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계룡산 천황봉 주위는

하얀 눈이 동양화처럼 내려앉아 동장군 위력을 보여줍니다.

 

 

하늘에 구름이 모였다 사라지고 겨울바람은 차갑고

그래도 그린은 눈이 없고 벙커도 얼어붙어 얼음판이에요.

벙커에 빠지면 옆으로 구제받아 샷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린에 깃대는 겨울바람에 세차게 펄럭이고..

모두 추운 겨울날 라운딩에 점차 적응하며

즐거움,, 수다 등으로 라운딩을 하고 있습니다.

 

 

어 티샷이 어디로 가는 거야?

골프 잘 치는 대전 지인이 오늘은 파 5홀에서 계속 

불안하게 티샷 및 샷을 합니다. 걱정 마시오.

살아 있다오....

 

 

 

청룡홀을 출발해 9홀 돌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어묵탕에 정종 한 잔씩 넘기고 다시 백호홀로 가

9홀 플레이하고////

추워도 너무 추운 겨울날 라운딩!

대전 지인이 하는 말은

'앞에도 아무도 없고 뒤에도 쫓아오는 팀 없으니

오늘은 대통령 골프다!"라고 하며 위로를 합니다.

손이 시려요.. 핫팩이 있어도 소용없고...

 

내일은 2편을 --- 별로 다른 내용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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