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입구에서 먹은 장어..
민물장어, 바닷장어, 풍천장어, 자연산장어,
문제 될 것 없이 그냥 장어로만 먹습니다.
선운사 입구 오가네 장어 - 장어구이
둘째 처남댁이 장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고창까지 나들이겸 찾아가 먹었던 장어이야기
장어구이 연통에는 장어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포니카종이 무엇인지?
반찬셀프코너..
드실 만큼만...........
상차림 반찬에 명이나물이 있습니다.
깻잎장아찌도 있고..
기름기 많은 장어를 먹을 때 어울리는 깻잎장아찌입니다.
대파김치도 있어요.
좋아하는 묵은지도 있고....
차려진 반찬을 구경하는데 붉은 숯불이 등장합니다.
화력이 정말 좋아요.
숯불 냄새도 없어서 더욱 좋아요.
이 위에 철망 불판이 올려지고 장어구이 시작합니다.
장어 2킬로 그램주문합니다.
1킬로에 6만 8천 원 합니다.
내가 장어를 딱 두 점만 먹으면 되니
3인이 2킬로 먹는 것과 같아요.
처음 장어는 초벌구이를 하여 올라옵니다.
두툼하고 큼지막하게 잘라진 장어가 숯불 위에 올라갑니다.
직원이 다시 찾아와 장어 굽기 강의를 합니다.
적당히 익으면 뒤집고, 철판에 붙지 않도록 하며....
직원이 시키는 데로 장어가 익어서 뒤집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장어입니다.
앞뒤로 잘 구워진 장어는 이렇게 세워서 다시 한번
구워주고 또 반대로 세워서 타지 않게 잘 굽는답니다.
직원이 알려주 방법대로.....
노릇노릇 잘 구워진 장어는
취향대로 상위에 차려진 재료를 같이해 즐깁니다.
잘 구워진 장어 한 조각을 반으로 잘라 생강을 올려서
한점 먹어봅니다.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채우네요.
장어가 타지 않게 이리저리 돌리며 잘 굽습니다.
2마리 구워서 잘 먹고 남은 2마리를 올려 굽습니다.
처남과 처남댁의 손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장어 잘 먹네요.
반조각 장어를 상추에 싸서 냠냠냠...
마늘에 젓갈과 생강을 올려서 먹어요.
그냥 상추맛입니다. ㅋㅋㅋㅋㅋ
둘째 처남 부부는 장어구이에
복분자를 반주로 즐기고....
나의 두 번째 장어 한족각은 이렇게 조촐한 모습으로 먹습니다.
솔직히 장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둘째 처남 부부가 내려오고 지난 9월 초에 속초에 가서
둘째 처남이 대게를 사서 먹고 왔기에
추석 연휴에 갈 곳이 없어 우리 집으로 내려오라고 해서
다녀온 선운사입구 장어집 이야기입니다.
우리도 갈 곳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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