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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대전의 맛 - 오늘 처럼 비오고 흐린 날 한 잔이 생각나는 안주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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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에 많지 않지만 비가 시작되고

오전에도 오후에도 계속 이어지며

감질나는 비가 왔습니다.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비 오는 날 한 잔이 생각나는 안주 이야기 -- 막창구이

 

아침에 8시 30분까지 출근인데

항상 8시 20분 즈음에 사무실에 도착하여

사무실 문 열어놓고 커피포트 물 덥히고, 

오늘은 난방기를 켜 놓았답니다.. 쌀쌀해서

이런 날 한 잔이 생각나고...

그래서 맛난 안주이야기를 전하는 비 오는 화요일입니다.

 

 

관저동에 있는 막창식당에서 즐긴 막창궁이

막창구이는 매콤한 불막창입니다.

막창이 구워져 나와 불판에서는 뜨겁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약간 빈약해 보이는데 조금씩 올려서 먹었어요.

스테인리스 공기에는 젓갈이 담겨 있습니다.

 

 

 

막창구이 주문하면 칼칼한 김치전골은 

서비스로 나오는 막창식당입니다..

 

 

앞접시에 담아 먹는 김치전골... 칼칼한 김치에 두부와

두툼한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 밥반찬으로, 한 잔 술의 안주로

모자람이 없습니다.

 

 

 

잘 익은 막창을 두세 개 쌈에 올리고 

특별 제조한 쌈장에 생마늘 한 개 올려 한쌈 준비합니다.

시원한 맑은 물 한 잔 마시고 먹으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막창구이 식당 불막창은 매콤하고..

여러 방법으로 먹어보는 막창구이입니다.

 

 

 

불판에서 함께 구운 새송이버섯을 아래 깔고

매콤한 향의 불막창 두 점 올리고 양파절임 올려서

안주 만들어요...

 

 

 

부드러움 가득한 새송이 버섯, 쫄깃 매콤한 향의 불막창에

새콤 달콤한 양파절임... 이렇게 세 종류가 어우러져 만드는 삼중주를 즐깁니다.

 

 

 

소주 한 모금 마시고, 칼칼한 그러나 속을 시원하게 하는

김치전골 두부 한 숟가락... 그런 후 막창 한 점 먹으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불막창에 김치전골 안주로 술 한 잔을 하면서

식사는 주먹밥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주먹밥 재료가 담긴 한 양푼의 밥이 위생장갑과

함께 테이블로 배달되었습니다.

 

 

 

조물조물 주먹밥을 만들어 봅니다.

 

 

 

 

막창구이 식당에서 주먹밥 만들기

한 손에 폰 들고 동영상 촬영하고 한 손으로 주물 주물

주먹밥을 만들어 봅니다. 원래 이런 일을 좋아하니 

천천히 즐기면서 만드는 주먹밥입니다.

 

 

주먹밥 재료를 잘 섞어서 한 손으로 조물조물 만든 

고소한 향 가득한 주먹밥입니다. 고슬고슬한 밥에

참기름과 김가루 그리고 깨소금에 소금이 살짝 들어가

간도 잘 맛고 잘 뭉쳐서 먹기에도 좋은 주먹밥을

칼칼한 김치전골과 함께 저녁으로 해결합니다.

 

비 오고 흐리고 흐리다 비오고 그런 화요일이 저물어갑니다.

이런 날 한 잔의 술에 딱 좋은 안주를 생각하며...

조금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밤을 그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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