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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맛젓갈 고장 강경에서 듣는 다른나라 젓갈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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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되면 주부의 걱정거리였던 김장이 있습니다. 힘들게 살았던 시절

김장은 겨울나기 준비의 첫걸음이었지요.

한국인 밥상의 일 순위였던 김치.. 김장을 하여 겨우내 먹었던 우리의 생활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김치를 김치공장에서 사다 먹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수의 주부들은 김장을 하지요.

김장이나 김치에 필수로 들어가는 양념인 젓갈이 있습니다.

 

강경맛젓갈 이야기와 다른 나라의 젓갈 이야기 

 

가을이 되면 강경에는 김장을 할 때 사용할 젓갈을 사러 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택배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강경은 맛 젓갈의 고장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강경의 맛 젓갈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주변국들의 젓갈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해산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염장하며 발효과정을 거치는 방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 유럽 등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원재료인 해산물과 소금, 발효과정, 기후 차이 등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맛고 향을 

가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일본 젓갈인 시오카라입니다. 해산물을 쌀겨와 유자 껍질을 이용하여 

발효시킨 일본 음식입니다.

 

역시 일본 음식인 이크라입니다.

러시아에서 전해진 연어 알젓으로 연어알을 풀은 다음 소금에 절인답니다. 

 

노르웨이의 락피스크 입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송어나 곤들메기과 생선을 소금에 절여 두세 달 정도

발효시킨 다음에 먹는답니다.

 

이 음식은 연어 음식으로 그라브락스라 불리는 스칸디나비아의 음식으로

소금과 설탕, 딜 이라는 허브를 함께 넣어 가공시킨 연어요리입니다.

우리가 먹는 젓갈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각 나라의 고유한 음식문화가 있으니

그 방법이 차이가 있겠지요.

 

강경젓갈시장의 하루 이야기가 있네요.

강경젓갈 시장 하루를 살펴볼까요...

 

강경젓갈시장은 7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김장철에 성시를 이루었지요.

강경젓갈 전시장에서 만난 젓갈들입니다.

 

김장철에는 대전, 군산, 익산과 전주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서 

젓갈류 도매상들과 도매 값으로 젓갈을 사려는 소상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강경젓갈 전시장의 토굴에서 항아리에 숙성시키는 젓갈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김장철에는 김장 젓갈을 착한 가격에 좋은 젓갈을 구매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버스와 열차를 이용해 찾아온 주부들이 줄을 이었답니다.

 

 

젓갈 전시장에는 우리의 조상들이 젓갈을 담글 때 사용한 도구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장철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250~300여 드럼의 젓갈이 거래되며

가을철에는 1일 평균 120여 대의 버스가 젓갈 시장을 방문하였답니다.

 

강경젓갈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젓갈과 강경의 젓갈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강경젓갈축제 포스터 역사를 만나봅니다.

맛있게 재밌다! 강경젓갈축제 2006년 포스터입니다.

 

2007년 강경 발효젓갈축제 - 맛깔나게 한번 놀자!-

여러 가지 젓갈과 함께 체험을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2013년 에는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논산시 강경 발효젓갈축제 포스터입니다.

"정주고 덤받는 강경 맛깔젓"이었습니다.

 

2014년 강경 발효젓갈축제 -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 맛깔젓!

 

2015년 강경 발효젓갈 축제 -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 맛깔젓!-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라고 합니다.

 

맛 젓갈의 고장 논산시 강경읍에 가면 맛난 젓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요즘 주말이면 전국에서 승용차로 방문하기도 하고 단풍 관광 다녀오는 길에 

단체여행객 버스가 줄을 이어 찾아오는 강경 맛 젓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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