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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태조이성계리더십센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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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이성계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탐방길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1박 2일의 이틀째 탐방길은 장수의 용계마을과 장군바위를 찾아갑니다.

이곳에 들러 그 옛날 고려의 장군인 이성계 장군의 어떤 역사의 이야기를 

만날까 궁금합니다.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장수 용계마을과 장군바위

 

장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처음 만난 곳은 용계마을입니다.

 

장수의 용계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변에 산이 있고 분지형태의 마을입니다.

일요일 아침 산에는 옅은 산 구름이 간간이 내려앉네요.

 

 

용계마을입니다. 고려 장군 이성계가 남원에 있는 왜구를 토벌한 전투와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자그마한 마을의 일요일 아침은 평온함이 가득합니다.

용호정에는 아직 손님이 찾아오지 않았어요.

 

 

선선한 가을 기운이 맴도는 용계마을을 조심히 조용히 돌아봅니다.

시골이지만 아주 깔끔하게 정비된 길과 집들이 살지 좋은 고장 같아요.

 

 

마을을 잠시 돌아보고 입구로 나와보니 일행들이 경운기 앞에 모여 있습니다.

저도 일행과 합류합니다.

 

 

경운기에는 나이가 드신 노인 한 분이 앉아 잠시 쉬시며 이야기를 해 주시네요.

구수한 목소리로 아주 선명하게 용계마을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용계마을과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남원의 황산대첩과 관련된 이야기로 용계마을 이름에 그 이야기가 숨겨있답니다.

이곳에서 숙영을 하고 왜구를 무찌를 준비를 하는데 아침 일찍 남원으로 가

왜구가 도착하기 전에 준비하였다가 무찌를 계획을 하였었는데

잠이 든 밤에 닭울음소리에 놀라 일어나 군사를 인솔하여 남원으로 향해 도착하니

그곳에서 닭이 울었답니다. 즉 아주 일찍 일어나 출발해 결국 왜구보다 먼저 준비하여

토벌을 성공적으로 하여 용계(龍 鷄)라 불렀답니다. 즉  꿈속에 닭이 울어주어 전투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그런데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이런 사연을 안 일제가 龍 鷄 마을을 龍 溪 마을로

한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가야겠지요.

 

 

경운기에서 용계마을 이야기를 들려주신 노인은 용계마을 노인회장이라고 하십니다.

용계마을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셨어요.

마을 입구에서 태조 이성계 관련 이야기를 듣고 다음 목적지인 임실의 장군바위로 향합니다.

 

 

 

용계마을에서 고려 장군 이성계에 관련된 이야기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장군바위입니다.

장군바위 있는 곳 주변에 멋진 소나무 두 그루가 도로 좌우측에 서 있네요.

 

 

 

장군바위 있는 곳에 작은 쉼터 정자가 있습니다.

전라도 여행길에 많은 곳에 정자가 자리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장군바위 쉼터인데 전라북도 임실군 지사면 관기리에 있습니다.

 

장군바위 쉼터 주변에 커다란 바위들이 있습니다.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남원의 황산대첩으로 왜구를 물리치고

한양으로 향하던 중 주둔지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이때 관기 (館基)와 장군바위 마을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바위에 뚫린 구멍은 장군의 소변 자국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다른 바위에도 구멍이 있습니다. 혹시 장군의 발자국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옆에서 보니 개의 얼굴 같다고 하고....

 

 

장군바위 쉼터 옆에는 감나무가 익어가며 가을을 알리고

우리는 아주 오랜 옛날 용맹한 고려 장군의 이야기를 쫓고 있습니다.

 

 

1960년 경만 해도 주막집을 비롯한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던 장군바위 마을은

현재 농토로 변하여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 장군바위 이야기로 위로를 삼아봅니다.

임실군 지사면의 장군바위 쉼터에서 

이성계리더십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쉼터 정자 옆에 서 있는

장군바위 쉼터 유래를 읽어보고 

장군의 소변 자국이 남은 바위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임실군 성수산 상이암으로 버스를 달립니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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