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찜 맛집 - 우리집 꽃게찜

지난주에 아들과 며느리가 아들 생일날 기념 2박 3일 속초 여행을 다녀오고,

집으로 오는 길에 몸 상태가 이상해 일단 검사를 하니 아들 며느리 모두 코로나 양성이 나와,

다시 병원으로 급이동하여 검사하니 역시 양성...

병원에서 검사 기록 받고 약 받고 기록은 회사에 보고하고

일주일째 집에서 부부가 대기 중...

아픈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엄마 겸 시어머니는 먹거리 해 조달하고...

 

꽃게찜 맛집 -- 우리집 꽃게찜

 

아내가 산지 직송 꽃게를 구매해 아들 며느리 먹으라고//

나는 그냥 꼽사리로 조금 먹으라고...ㅋㅋㅋㅋㅋ

 

 

 

아내가 아는 방법을 총 동원해 꽃게를 쪘어요.

꽃게가 풍년이라고 해도 예년 가격에 절대로 뒤지지 않은 가격입니다.

꽃게 손질하는 아내입니다.

 

 

아내의 꽃게찜

 

 

숯꽃게를 택배로 구매해 집에서 쪘어요..

7마리가 왔는데 4마리는 아들 집으로 보내고

3마리는 아내와 둘이 나눠 먹었답니다.

아들 집은 바로 옆 동입니다. 그래서 아들 집 현관 앞에 꽃게 접시 내려놓고

내려와 전화로 알리고 아들이 갖고 들어가 맛나게 먹었겠지요.

 

 

 

 

 

 

 

꽃게는 모두 숯꽃게로 가을에는 숯놈이 살이 차고 맛나다고 합니다.

게껍질이 상당히 큽니다. 내장도 적당히 있습니다.

 

 

맛난 가을 숯꽃게찜

 

 

 

 

꽃게 내장에 밥을 넣어 먹어야 하는데 그냥 꽃게만 먹었어요.

내장은 아내가 숟가락으로 퍼서 냠냠냠....

나는 게다리 속을 쪽쪽 파 먹었답니다.

아내가 아들과 며느리 위해 찐 꽃게를 옆에서 얻어먹었던 날입니다. 하 하 하

꽃게찜 찔 때도 또 먹은 다음 뒷정리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먹었으니 뒷정리를 도와서 깨끗하게 마무리하였답니다.

꽃게 찜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