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동학사 맛집 -- 오미돌솥쌈밥

아내와 함께 여름날 동학사 길을 걷고 내려와 

점심때가 되어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주차장이 넓고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동학사 맛집 -- 오미돌솥쌈밥

 

요즘 들어 육식보다는 채식을 좋아하니 쌈밥을 잘 먹습니다.

오늘은 동학사 길 맛집 오미 쌈밥 이야기를 전합니다.

 

 

 

동학사 가는 길에 있는 돌솥밥  정식 식당으로 파전과 도토리묵에 

동동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들어갔습니다.

편안하게 주차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전 12시 전이어서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겠지요.

 

 

 

 

 

일요일 오전.. 옥빛 동학사 계곡물을 따라 산책을 하고 들어 온 쌈밥 식당.

오미돌솥쌈밥 식당의 쌈채소는 친환경 채소로 신선하고 건강한 밥상

쌈채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리필이 가능하다고 알립니다.

 

 

 

 

 

쌈밥 정식은 2인 이상이어야 주문이 가능하고 

오미돌솥더덕정식부터 불고기 우렁 돌솥쌈밥정식까지 

4종류의 식사가 가능하군요.

아내와 나는 우렁돌솥쌈밥을 먹으려다 고기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제육 + 우렁 돌솥쌈밥을 주문합니다.

 

 

 

 

오미 돌솥쌈밥에 제공되는 쌈채의 종류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가 있다는 것이지 밥상에 차려지는 것은 한정되어 있답니다.

 

 

 

 

반찬과 쌈채소가 나왔습니다.

계룡산을 찾는 산행객과 관광객이 많아 식당에서 서빙하는 직원들

행동이 무척 빠릅니다.

 

 

 

 

상차림의 쌈채소 모습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인지 채소가 조금 억샙니다.

 

 

 

 

 

오래된 불판에 올려진 돼지불고기 모습입니다.

대파채가 올라가 있어 맛이 더 좋겠어요.

 

 

 

동학사 맛집 오미돌솥쌈밥 의 제육볶음 

 

 

 

 

여러 가지 반찬들..

평범한 반찬들입니다.. 양파와 고추 그리고 마늘 줄기가 있는 장아찌 모습입니다.

 

 

 

 

묵은지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묵직한 신맛이 좋아요.

 

 

 

 

칼칼한 된장찌개도 한 뚝배기 나왔습니다.

쌈밥에 된장국보다는 이렇게 구수한 된장찌개가 잘 어울리지요.

 

 

 

 

들깻잎 무침 반찬입니다. 상큼한 깻잎 향과 부드러운 어린 깻잎의 맛이 좋았어요.

 

 

 

 

이름 모를 나물무침도 있네요.

 

 

 

 

좋아하는 반찬인 미역 줄거리 무침도...

식감이 미끌거려도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우렁된장입니다.

우렁된장 돌솥 쌈밥이니 끓인 된장에 우렁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먹기 전에 젓가락으로 잘 섞어 주어야 합니다.

 

 

 

 

 

오징어 젓갈도 있네요.

상차림으로 나온 반찬을 구경합니다.

아직 제육볶음이 익지 않았고 돌솥밥도 안 나왔기에.....

 

 

 

도토리묵도 채소와 함께 무쳐 나왔습니다.

묵과 채소를 먹어 보았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괜찮네요.

 

 

 

 

 

쌈채소에는 당귀가 나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 당귀 줄기가 억세어

잎만 따서 쌈밥으로 먹었답니다. 손에서 당귀 향이 나는 것이 참 좋았어요.

쌈채소 리필할 때 당귀만 추가로 받아먹었어요.

 

 

 

 

뜨거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직원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고슬고슬한 돌솥밥이

식욕을 당깁니다.

 

 

 

 

돌솥밥을 공기에 퍼 담고 솥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듭니다.

우렁 제육 돌솥쌈밥 정식 먹은 후 커피보다는 구수한 숭늉이 최고입니다.

숭늉 마시기 전에 누룽지도 처리하고.....

 

많은 비가 내려 동학사 계곡이 정말 옥빛 물로 가득한 날에 

산책으로 다녀오며 쌈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8월의 일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