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오늘 저녁은 내가 - 떡볶이와 샌드위치 만들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7. 10.
728x90

일요일 오전에 파 3홀 연습장에 가서 죽다 살아왔어요.

더워도 너무 더워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답니다.

이 더위에 미쳐도 조금만 미쳐야하는데...

 

일요일 저녁식사는 내가 당번 -- 떡볶이와 샌드위치 만들기

 

오후 3시 넘어 집에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하고 

캐디백 정리하면서 쓸데없이 많이 갖고 다니는 공과

티를 정리하고 골플 장갑도 세탁하고

클럽 그립을 손세정 비누로 닦아서 물기를 닦고 

건조합니다..

그리고 의미 없는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시간이 

저녁시간이 되어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가 주문한 떡볶이를 만들어 

대령하고 나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내의 떡볶이 먼저 만들었어요.

인스턴트 팩을 뜯어서... 그래도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어요.

 

 

 

 

2인분인데 아내 혼자 먹으라고 다 주었습니다.

원래 양배추와 어묵을 같이 넣어야 하는데 

아직 유효기간이 남은 어묵이 있었는데 아내가 버렸다고 해서..

양배추도 있었는데 버렸다고 해서 이렇게 떡볶이만 만들어 줍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떡볶이에 시원한 콜라 한 캔을 같이 배달합니다.

아내는 침대에 앉아 배달 온 떡볶이를 먹으며 자신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고 있어요....

결국 양이 많아서 조금 남기긴 했지만... 어묵과 양배추가 들어가야 

제 맛이 나는 떡볶이입니다.

 

 

 

 

아내에게 떡볶이 만들어 주고 나는 잠시 있다가 나의 저녁을 준비합니다.

토스터기에 잡곡 식빵을 넣어 살짝 구워내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준비합니다...

요즘 한약을 먹는데 이제 밀가루 빵도 먹어버립니다.

 

 

 

 

 

 

달걀 두 개를 탁 깨서 그릇에 담고 양파 작은 것 한 개를 

슬라이스로 썰어서 적당한 양의 소금을 넣어

숟가락으로 이리저리 돌리면서 막 흔들어 섞어준 다음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첫 번째 양파 달걀프라이를 만듭니다.

 

 

 

 

 

 

잘 익은 잡곡식빵입니다. 아마 내일 아침도 이 식빵을 먹고 

출근길에 나설 것 같습니다.

 

 

 

 

오후에 집에 와 샤워하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했는데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며 한 잔 더 합니다.

 

 

 

 

 

식빵이 잘 구워졌어요...

잡곡식빵으로 밀가루만 있는 식빵보다 좋을 것 같아서...

가격도 두 배 정도 더 비쌉니다.

 

 

 

 

 

달걀 양파 프라이에 뿌릴 소스도 준비합니다.

양파는 샐러드가 아니지만 이렇게 먹으면 맛이 있을 것 같아서...

 

 

 

 

 

프라이 팬에 두 번째 양파 달걀프라이를 만듭니다. 

오늘 저녁은 배가 고파서 -- 점심에 뙤약볕 아래 고생을 많이 해서---

식빵은 세 개 그리고 양파 달걀 프라이 두 개와 슬라이스 치즈 한 조각으로

삼겹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맨 아래 식빵 그 위에 딸기잼 바르고 달걀 프라이 한 개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 한 개를 넣고 다시 식빵을 올리고 

그 위에 달걀 양파 프라이 한 개 올리고 부드러운 소스를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식빵 한 개를 덮어 주면 대형 샌드위치 만들기 끝....

 

 

 

 

 

순식간에 완성된 삼겹 샌드위치입니다..

이제 맛나게 먹는 것만 남았어요....

 

 

 

 

 

삼겹 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오늘 저녁식사입니다.

식빵 위에 달콤한 딸기잼을 바르고 그 위에 달걀 양파 프라이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 그 위에 식빵

그 위에 양파 달걀 프라이 한 개에 소스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식빵 한 개를 올려 만든 나만의 샌드위치입니다.

 

 

 

 

 

크게 한 입 먹어봅니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이 좋아요... 자화자찬...

빵도 부드럽고 내용물도 알차고.......

딸기잼 단맛도 있고 적당한 짠맛도 있고 양파의 아삭한 식감도 있고

달걀의 부드러운 식감도 있고...

 

 

일요일 저녁은 내가 만든 삼겹샌드위치

 

 

두툼한 샌드위치 한 입 먹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즐기며

의미 없는 유튜브 동영상을 봅니다.

오후 8시가 되어 먹는 저녁식사입니다.

 

 

 

 

 

내가 만든 삼단 샌드위치로 맛나게 해결한 일요일 저녁입니다.

이렇게 해 먹고 마무리는 깨끗한 설거지를 합니다.

아내가 TV 보면서 하는 한마디는...... "수고했어요"

아내가 먹은 떡볶이 그릇까지 깨끗하게 정리하고

아내를 위해 팥빙수 한 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마트에서 파는 팥빙수가 맛나다고 집 냉동고에 

10개씩 사도 놓고 아내가 먹는답니다.

 

7월 10일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데 창밖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립니다.

오늘 밤은 약간 시원하겠네요.

오늘 뙤약볕 아래 파3 골프코스에서 개고생 한 것을 생각하면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고 시원하게 스크린 골프를 즐기려고 합니다.

파 3홀 한 번 갈 비용으로 스크린골프를 6번 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일요일 하루의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