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대체력단련장 라운딩

어찌하다 보니 내가 신청한 부킹이 당첨이 되어 운동을 하러 갑니다.

오늘 라운딩은 육군항공학교에 있는 창공대골프장.

내가 당첨된 것도 장마철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일주일 전에 동반자 3명을 모집해 30일, 6월의 끝날

장맛비가 내리는 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골프장에서 우천으로 인해 라운딩 불가 메시지가 없는 한 가야 합니다.

 

6월 끝날 창공대체력단련장 라운딩

 

오후 1시 41분... 오늘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

우리 뒤에 한 팀만 있어요.

4명이 모이고 다행히 출발할 때 하늘은 구름만 있고 비는 오지 않고

 

 

 

 

창공대 체력단련장 6번 홀에서 시작합니다... 창공 코스 출발입니다. 필드는 상태가 좋아요.

오전에도 비가 오지 않았다는데 오후에도 그러길 바라며....

2달 만에 나가는 라운딩입니다...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만 하다가....

 

 

 

 

 

 

파 4 6번 홀에서 티오프 합니다.... 9홀을 두 번 플레이하는 창공대 골프장.

카트는 개인 전동카트로 캐디는 없습니다. 여름날 땀나는 운동  

정말 체력단련입니다.

 

 

창공대cc

 

 

 

출발은 좋았습니다. 6번, 7번, 8번 홀까지 줄 파로 좋았었는데...

핀 옆에 붙은 노란 공이 내 볼이랍니다.

 

 

 

대전에서 온 류 프로가 어프로치를 하네요. 

골프 잘하고 또 많이 하는 동반자입니다... 오늘 라운딩의 제일 고수입니다.

 

 

 

 

 

 

파 3홀... 티박스와 그린 사이에 커다란 해저드가 있는 공포의 홀입니다.

초보자 대부분 이 홀에서 연못의 물고기 밥을 많이 줍니다...

티박스로 올라오는 대전 류 프로.....

 

 

13년전 홀인원 한 파3홀

 

 

 

 

하늘에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바탕 올 것 같아요.

장마철 라운딩... 카트도 없이 셀프로 하는 운동... 비가 오면 난감합니다.

 

 

 

 

 

 

 

즐거운 라운딩은 계속되고...

전주에서 온 동반자... 드라이브 샷이 왼쪽으로 감겨 오비가 났는데...

멀리건 받고 이 홀에서 버디를 했답니다. 멀리건을 받았는데 버디 했다고 

버디 상금을 챙겨갑니다.

가끔 자기 타수도 잘못 계산하기도 하는데.... 메너는 그것이 아니죠... 내 생각이....

 

 

 

 

 

 

 

4개 홀 돌고 대전과 전주에서 온 동반자가 막걸리 한 잔 해야 한다고 해서

그늘집으로 골인... 막걸리 한 잔 합니다.

 

 

 

 

 

요즘 건강관계로 음주는 금물... 나는 달달한 사이다 한 캔을 마시고

세 명 동반자는 막걸리에 순대를 안주로 한 모금씩....

이렇게 그늘집 막걸리 한 잔 마시고 1번 홀로 이동하는데 하늘이 더욱 어두워지고

구름이 잔뜩 끼어 티 박스에 들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늘집 다음 이야기는 내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