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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단 소식입니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려 아직 땅은 촉촉하고..
며칠 전에 찍어 놓은 귀여운 수국과 달맞이꽃 소식을 전합니다.
빌라 화단에 핀 수국과 달맞이꽃
수국은 지난 해와 올해 아내가 심었습니다. 6월 초만 해도
소위 말하는 꽃이 없는 수국 "깻잎 수국"이 될까
마음을 졸였는데 작에 꽃이 피더니 귀여운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빌라 앞 화단에 고운 꽃이 가득합니다.
작은 돌들로 화단과 길을 구분하여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조물조물 조그마한 것들이 모여있더니
곱게 핀 수국으로 웃음을 보여줍니다.
주변에도 수국꽃망울이 자라고 있어요....
올해는 수국을 못 볼까 걱정하던 아내가 좋아합니다.
기다림에 보답을 하는, 정성에 화답을 하는 고운 수국입니다.
하얀 디기탈리스 꽃도 먼저 핀 꽃은 지고 다시 꽃이 피고....
분홍색 낮달맞이 꽃도 초여름 바람에 하늘거리며 흔들립니다.
노란 달맞이꽃도 심었었는데 아내가 잡초인 줄 알고 뽑아 버렸다나....
ㅎㅎㅎㅎㅎㅎ
곱게 핀 수국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잡아봅니다. 곱게 핀 꽃 주위에
웃음을 준비하는 수국꽃망울이 있어요.
꽃밭길 사이로 걸어가기,
저쪽에서 걸어 들어오면 우리 빌라 앞 화단을 만납니다.
옆집에 아가씨도 화단을 가꾸기를 하던데 아쉽게 오늘 이사를 가고
이모님이 사신다고 하는데 화단 관리가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까이에서 잡아 본 하얀 디기탈리스 꽃.. 종처럼 생긴 꽃 안쪽에
붉은 반점이 있는 모습이 특이해요..
이름도 특이한 꽃..사진을 찍어 와 아내에게 물어보고 안 꽃 이름입니다.
분홍 디기탈리스 꽃도 함께 피었습니다.
어제 세차게 내린 비에 꽃이 옆으로 기울어 오늘 아침에
아내가 출동해 버팀목을 세우고 묶어 주었답니다.
분홍색 꽃도 아랫부분에는 먼저 피고 졌고 윗부분에는
늦게 핀 꽃이 남아 있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몰랐는데 열매가 달렸습니다.
3층에 사는 우리보다 2년 먼저 이곳에 자리 잡은 아주머니가
자두나무라고 한다고 아내가 알려줍니다.
아직은 익어가는 시기이니 매실처럼 푸른색 열매인데
여름이 깊어가면 붉은색으로 변하겠지요. 익으면 그 맛을 보렵니다.
하얀 디기탈리스, 분홍 디기탈리스 꽃을 잡아봅니다.
고운 수국도 다시 잡아보고..
수국이 만개하면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올릴까 합니다.
작은 화단에 핀 수국과 디기탈리스 꽃 그리고 분홍 달맞이꽃 소식을
6월 하순 여름으로 달려가는 계절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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