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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뭄이 너무 심한 요즘입니다.
아랫 나라는 아주 큰 비로 여러 가지 어렵다는 유튜브 소식을 보는데
우리는 너무 가뭄이 심해서...
내일부터 제주지방은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내륙지방은 폭염 경보에 주의보가 발령입니다.
가뭄이 심하니 화단의 꽃들도 많이 힘들어합니다.
6월의 화단 이야기
아침마다 물을 뿌려주기는 해도 꽃과 나무에게 빗물보다 더 좋은
영양제는 없는 듯합니다..
6월 화단 소식을 3번에 걸쳐 올려 봅니다.
그래도 화단에 목마가렛이 피었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벌 한 마리가 목마가렛에게 인사하네요.
요즘 화단의 꽃을 찾는 벌들이 작년 같지 않습니다.
꽃들이 수정이 되어야 할 텐데....
화단의 일부입니다. 저 건너는 옆집 앞인데 2년 넘게 빈 집이었는데
다행히 23일에 이사를 온다고 합니다. 집을 사놓고 가끔 오고 가던
옆집 주인을 가끔 보았는데 이제 이사를 온다고 합니다. 이사 오면
창에서 화단으로 내려오는 계단을 설치하고 화단을 예쁘게 만들겠다고 합니다.
송엽국이랍니다. 나는 꽃 이름을 잘 몰라 사진 찍어와
1년 넘게 꽃 공부를 한 아내에게 꽃 이름을 물어봅니다.
길가에서 가끔 본 꽃인 듯합니다. 작은 꽃잎이 둥글게 퍼진 것이
참 곱습니다. 옆에는 태양광 정원등인데 지난해에 11개를 구매해
꽂았는데 2개는 작동하지 않고 9개는 작동 중입니다.
해가 지면 하얀 불빛을 발해 화단을 지켜줍니다.
애플민트입니다. 아내가 가위로 짧게 잘랐네요... 민트 허브 식물인가요?
봉선화... 담장 아래 있는 봉선화는 아닌데, 봄에 씨를 뿌렸는데
작은 가지가 올라오고 신기하게 하얗고 분홍의 봉선화가 피었습니다.
더 커야 하는데 꽃이 피면 크기가 멈추겠지요.
캄파눌라입니다. 5월에는 많이 피었는데 6월이 되면서 꽃송이가 떨어지고
몇 개 남아있지 않아요,, 종모양의 꽃이 하늘을 향해 피어있습니다.
비덴스, 노란 꽃 비덴스는 4월 말부터 곱게 피어 6월까지
화단을 환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미니장미... 두 그루를 심었는데,, 꽃이 피었어도 가뭄이 심해
자태와 색이 곱지 못해요. 아내가 올 해는 영양제도 구매해 많이
뿌려주고 했는데 가뭄으로 그 효과를 보지 못한 듯합니다.
찔레 장미의 초라한 모습입니다. 미니장미 뒤에 하얀색과 분홍색이
고운 찔레 장미인데 올 해는 그 아름다움을 채 피지도 못하고 말라갑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스텔라 원추리 꽃은 크기가 크네요. 노란 나팔같이 생긴 꽃...
5월 말까지 무성하게 난 같이 생긴 모습이었는데 6월이 되어
커다란 노란 꽃을 곱게 피어냅니다.
꽃양귀비는 화단의 화사함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피고 지고를 계속하면서 이제는 정말 끝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씨방만 남은 것도 있고....
안개꽃과 꽃양귀비 그리고 스텔라 원추리 꽃이 베란다 창문 앞에 있는 모습입니다.
아침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창가에 앉아 밖 풍경을 보면 꽃들이 웃고 있어
위안을 받습니다.
분홍색, 하얀색 안개꽃은 월동을 하더니 그 번식력이 정말 좋아서
이렇게 화단을 채우고 있답니다.
한련화는 화단의 작은 공간에 씨를 뿌려 싹이 나오고
나무 아래로 옮겨 심어 이렇게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한련화 잎은 작은 연잎을 상상하게 합니다.
이름이 연꽃과 관련이 있겠지요.
에키네시아 , 처음 들어 보는 꽃 이름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며 아내에게 꽃 이름을 물어봅니다.
꽃의 생김새가 개성이 있습니다. 하얀색과 붉은색인데
같은 종인지 다른 종인 지는 모르겠네요.
스카비오사 (솔채)입니다... 보라색 꽃이 가뭄으로 힘든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빨리 비가 많이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베란다 앞 아내가 가꾼 화단의 6월 소식을 전합니다.
한쪽에는 작은 수국도 피고, 매실같이 생긴 자두도 나무에 달리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다시 수국과 다른 꽃 이야기를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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