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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흥미진진 공주! -- 전통시장 산성시장과 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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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코XX로 경직된, 통제된 생활이

이제 거의 일상을 되찾아가며 우리 생활에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나들이 많고 행사도 많은 5월에 건강을 지키며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현명한 시간을 영위해야겠습니다.

봄이 깊어가 연두의 나무가 초록으로 서서히 채색되는 시간에

오늘은 공주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주전통시장 -- 산성시장 이야기

 

공주의 오랜 전통의 재래시장인 산성시장은 공주의 문화재인 

공산성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 재래시장인 산성시장입니다.

전통 장날이 있지만 평상시 시장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특징은 우리의 정겨움이 담겨있고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그리고 제철음식이 가득한 곳이지요.

 

 

 

 

 

 

공주의 전통시장인 산성시장은 재래시장의 기능도 있고

전통 장날이 서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산성시장 입구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시장을 보기에 편리합니다.

그러나 장날이 되면 만차가 되어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잘 정리된 전통시장입니다. 산성시장은 재래시장이었지만 이렇게

오래전에 깔끔하게 정비되어 시장을 찾는 공주시민과 이웃 지역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산성시장 구경을 해 볼까요?

여기 호떡집은 아주 오래된 포장 가게입니다. 저도 14년 전에

공산성 들렀다 귀동냥으로 들은 소문으로 찾아와 먹었던 찹쌀 호떡인데

아직도 아주머니께서 호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맛이 정말 좋아요..

 

 

 

 

 

 

공산성 앞에 있는 산성시장은 평상시에도 이렇게 시장기능을 하지만

매월 1, 6, 11, 16....이렇게 5일 전통장이 서는 전통시장입니다.

전통 재래시장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며 수많은 상품과 먹거리가 있답니다.

 

 

 

 

 

평일 오후에 돌아보는 산성시장의 모습입니다.

통로는 잘 정비되고 깨끗해서 장을 보기에 정말 좋아요.

 

 

 

 

 

정육점에는 여더 종류의 고기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시설에 신선한 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일날의 산성시장은 공주시민도 찾아 오지만 관광객도 많이 찾아온답니다.

잘 정리된 시설에 판매하는 상품이나 먹거리의 종류에 따라

구역이 나뉘어 있답니다.

 

 

 

 

여기는 생활용품 판매하는 상점들이 자리한 골목입니다.

좋은 물건에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통시장의 매력입니다.

 

 

 

 

 

생선가게에도 신선한 생선이 즐비합니다.

오늘은 오징어볶음 덮밥을 먹고 싶어서 오징어 두 마리를 구매합니다.

사장님에게 잘 손질하여 포장을 부탁합니다.

 

 

 

 

 

이제 조금 시기가 지난 것 같지만 달달한 딸기를 판매하는 아주머니를 봅니다.

상점이 아닌 통로 한쪽에서 직접 수확한 딸기를 갖고 나와

판매합니다. 지나던 손님들이 싱싱한 딸기를 보며 가격도 착하니

순식간에 몇 상자가 팔립니다. 이런 풍경이 산성시장의 모습입니다.

 

 

 

 

 

시장 골목 구경을 하다가 배가 출출해서 만두로 간식을 먹습니다.

산성시장 한쪽에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 있는 분식집입니다.

만두 한 팩 3,000원으로 ,, 군만두를.... 잘 구워진 만두 초장 찍어 먹으니 

정말 맛이 좋습니다. 만두 속은 당면만 들어 있어도 맛이 정말 좋아요.

 

 

 

공주산성시장은 넓은 공원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 무대와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공주의 각종 축제와 행사 때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산성시장 공원에서 본 시장의 모습에는 여러 가지 흥미진진 공주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공주의 유명한 볼거리와 축제 등을 알리는 정보판에는 봄철 유명한 계룡산

동학사 올라가는 길의 벚꽃축제와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 

대한 알림판이 있네요.

 

 

 

 

 

산성시장공원에는 공주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2021년 12월 14일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진실로 역사를 잊지 않는 자세는 무엇인가? 

그것은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다시는 민중이 침탈, 유린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 공주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목적이다."라는 소녀상 건립 목적이 있답니다.

 

 

 

 

 

공주는 사백 년 전 인절미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녀상 옆에 그 이야기가 엮어져 있습니다. 조선 인조 2년에 

평안병사 이괄의 반란 시 인조는 공주로 몽진하였고 그때

임 씨 집에서 콩고물에 버무린 떡을 진상, 인조는 맛있다고 먹으며

떡 이름을 물었으나 모두 몰랐고 그때 인조는 "임 씨가 만든 떡인데

참 절미 絶 味이구나"해서 '임절밀'로 부르게 되었고 나중에 

임의 'ㅁ'이 'ㄴ'으로 바뀌어 인절미로 불었답니다.

그래서 공주에서는 '인절미 축제'가 벌어진답니다.

 

 

 

 

 

산성시장의 오른쪽 코너에는 공주산성시장 방송국이 자리해있답니다.

각종 축제와 행사 때 그리고 상시 공주산성시장의 소식을 전해주는 홍보를 하고

산성시장을 위한 방송을 한답니다.

편지 카페는 무료 엽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산성시장이나 중동 먹거리의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우표가 부착된 엽서를 받아 보낼 수 있고 100일 후 엽서가 전달된답니다.

 

 

 

 

인생 공유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공주산성성권의

로컬 크리에이터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정보화 쉼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월 7일에 산성시장 문화공원 내 기존의 카페마루를 새 단장하여

'공주산성권 여행자센터'가 개소식을 하였답니다.

 

 

 

 

 

 

공주산성권 여행자센터는 '편지 카페'를 운영해 주변 중동의 먹자골목 방문객들에게

무료 엽서 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 건물을 한 장 담아봅니다.

 

 

 

 

 

산성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시설도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2020년부터 공주시가 5년간 진행하는 산성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상권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입니다.

라디오 방송국은 상시 판매방송이 가능하고 또 사연을 적어 넣으면

방송을 해 줍니다.

이렇게 산성시장의 문화공원 내에 "평화의 소녀상"과 "인절미 이야기" 

그리고 현대적 시설로 건축 개소한 "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를 돌아보았습니다. 

 

 

 

 

공주에서는 밤마실 야시장 축제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4월에서 11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17시부터 23시까지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진행되는데 이제 코로나 상황도 

완화되었으니 활성화된 공주 밤마실 야시장 축제를 기대해봅니다.

시장 구경을 조금 더 하고 갈까요...

 

 

 

 

 

 

공주는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밤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골목을 들어서니 지난해 수확한 밤 껍데기를 까고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는 기계가 신기해서 한 장 찰칵합니다.

올 가을에는 고소함과 달달함의 공주 알밤축제도 기대됩니다.

 

 

 

 

 

잘 정리된 채소가게 골목을 돌아 나옵니다.

오늘은 이렇게 평일에 돌아본 산성시장이지만 1일이나 6일 전통 5일장에 맞춰

나들이 한 번 더해야겠어요.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니 몸에 좋은 한약재와 여러 가지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골목도 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들이 단골로 들렀던 주단 가게와 이불가게 골목도 있습니다.

품목별 구역이 나뉘어 있어 물건을 구매하기에 정말 편하게 되어 있는 산성시장입니다.

 

 

 

 

 

 

배가 출출한 시간이 되어 먹거리 찾아갑니다.

이 골목에는 잔치국수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예전에 방송에 나왔던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국숫집으로 골인...

간단하지만 시원하고 칼칼한 육수의 잔치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몇몇 수입품 판매 상점 골목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공주의 전통시장,,85년 역사의 중부권 최대 상권이 형성되었던

공산성 앞 공주 전통 산성시장 나들이를 정리합니다.

공주시에서는 "산성권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먹거리 골목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공주시의 노력에 부응하는 좋은 결과를 응원하며 오늘 공주 전통시장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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