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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논산맛집 - 소나무 한정식 두 번째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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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는 며느리 생일 가족 식사 이야기의 

도입 부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생일상 음식을 소개할 까 합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은 

논산의 한정식 식당입니다.

 

며느리 생일 가족 식사 -- 논산 소나무한정식 

 

우리는 백합 한정식을 주문 예약하였답니다.

이제 백합 한정식 즐기는 음식입니다.

밥을 포함한 총 16가지 음식이 나옵니다.

이제 먹거리 여행을 떠나 봅니다.

 

 

 

 

 

 

작게 앙증맞은 모습은 노란 전입니다.

일반 전과 다르게 두툼하고 대추와 해바라기씨로 데코를 해 놓았어요.

 

 

 

 

 

 

부드러운 오리 냉채이네요.

향도 은은하고 새콤한 맛에 부드러운 오리고기입니다.

 

 

 

 

 

논산 소나무한정식 백합정식 상차림

 

 

 

 

 

 

 

채소 잎 깔고 밥을 펴놓고 그 안에 참치를 넣어 

돌돌 말아 썰어 나온 이 음식은 롤입니다. 고소한 참치 맛이 좋았어요.

 

 

 

 

 

한 뚝배기 담겨 나온 뜨거운 이 밥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래기 알밥입니다. 시래기와 생선 알과의 

어울림도 괜찮습니다.

시래기는 질긴 것 같아도 소화가 잘되는 것 같아요.

고소한 참기름 향도 솔솔 올라오고/////////

 

 

 

 

 

푸른 나물이 들어간 동그란 떡입니다.

떡이 쫀득쫀득... 푸른 것은 쑥 같습니다.

쑥 향과 맛이 건강한 기분을 줍니다.

 

 

 

 

 

참기름에 시래기와 알을 비벼 담아낸 시래기 알밥입니다.

음식의 종류가 아주 많이 나오니 조금씩 먹어도 속이 꽉 차니

아주 조금씩 맛을 봅니다.

시래기 알밥 고소함을 느끼며 알이 터지는 식감도 즐기고......

 

 

 

 

 

한쪽에 있는 계절 샐러드도 냠냠냠.....

신선한 채소와 여러 재료를 자극성 없는 소스로 

잘 버무려 나왔습니다.

 

 

 

 

 

요즘 식당에 가면 샐러드를 많이 먹습니다.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하는 식성이고.....

 

 

 

 

 

부드러운 당면입니다. 당면에 들어간 재료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어 그 풍미를 더해 줍니다.

 

 

 

 

 

 

먹기 좋게 끊여 담겨 나온 탕국입니다.

 

 

 

 

탕국에 숙주나물이 들어 있고 국물은 적당한 간에 

아주 부드러운 맛입니다. 고기 육수에 끓인 탕국입니다.

 

 

 

 

 

 

가운데 하얀 배추김치 그리고 주위에 4개의 도톰한 떡갈비가 

포진한 맛 가득 떡갈비입니다.

두툼한 떡갈비는 속까지 완벽하게 익어서 겉 바삭 속 촉촉의 

기본적인 고기 맛을 품고 있습니다.

4인이니 모든 음식은 4인 기준으로 한 개씩 나옵니다.

 

 

 

 

 

겉바삭 속촉촉 백합정식 떡갈비 

 

 

 

 

 

 

 

 

먼저 나와 대기하고 있던 탕평채도 호로록,,,

도토리묵은 없고 탕평채만 있습니다.

도토리 묵보다 조금 더 고급진 상차림입니다.

 

 

 

 

 

부드러운 소스에 새콤달콤한 맛이 가미된 

오리 냉채도 맛을 봅니다.

식사를 하면 계속 음식이 나오고 우리는 먹으며 이야기도 하고.....

 

 

 

 

 

 

두툼한 떡갈비 내 몫을 챙겨 와 먹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아재 입맛으로 같이 나온 상추에

떡갈비 조금 올리고 쌈장에 마늘 올려서....

점심식사 - 며느리 생일날 - 아들과 나는 소주는 생략하고...

 

 

 

 

 

 

모든 음식은 정성스럽게 나옵니다.

가끔 셰프가 음식을 갖고 와 설명을 합니다.

이 음식은 쉐프가 갖고 온 음식인데

소시지같이 둥근 모습에 중간에는 감태가 들어가 있고...

무슨 음식인지 설명하는데 바로 아귀 간 조림이라고 합니다.

처음 보는 음식이어서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연어스테이크도 나왔습니다.

철판 접시에 길게 담긴 연어스테이크 잘 익었어요.

치즈 옷을 덮고서..

아들이 4등분 하여 모두 맛나게 먹었지요.

 

 

 

 

 

맛이 궁금한 아귀 간 조림입니다.

생선 아귀의 간으로 만든 음식인데 먹어보니 연두부 같은 식감에 

약간 씁쓸한 맛이기도 하고... 어찌 되었건 젊은이들 쉽게 먹지 못하겠어요.

저도 소주 한 잔 들이켜고 안주로 먹을까... 나만 맛을 보고 나머지 식구들은 포기..

조리된 모습으로 아주 정성이 들어간 귀한 음식인데 셰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연어스테이크 내 몫입니다.

며느리가 챙겨 준 연어스테이크이기에 더욱 맛나게 먹었어요.

냠냠 냠~~~~~~~~~

 

 

 

 

 

음식은 계속 나옵니다.

붉은 양념에 숯불 냄새가 훅 들어오는 한 접시 낙지볶음입니다.

삶은 국수가 올려진 낙지볶음 아내가 잘 비볐어요.

 

 

 

 

 

 

매콤한 낙지볶음

 

 

 

 

 

 

 

탱글탱글한 낙지다리 한 개 잡아서

소면과 함께 먹으니 매콤한 맛 그리고 쫄깃한 낙지다리의

식감과 면의 부드러움이 함께 입을 즐겁게 합니다.

 

 

 

 

 

 

서서히 밥이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군인들처럼 열을 맞춘 새우장입니다. 

손님들이 먹기 편하게 몸통의 껍질이 까져 있습니다.

게장 못지않게 새우장도 밥도둑입니다.

새우장은 며느리가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 것도 며느리 

먹으라고 하니 잘 먹네요.

 

 

 

 

 

 

튀김옷 입은 조기입니다. 구운조기가 아니라 기름에 튀긴 조기입니다.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밥반찬으로 정말 좋은 생선입니다.

 

 

 

 

 

 

밥도둑 새우장

 

 

 

 

 

 

 

 

이제 밥이 나왔습니다.

밥 한 공기에 된장국 한 그릇입니다.

 

 

 

 

 

 

 

무엇인가 많이 먹어도 끝은 밥을 먹어야 진정한 식사입니다.

삼겹살을 많이 먹어도 밥을 먹고, 무엇을 먹으면 끝에는 볶음밥을 해 먹고...

구수한 된장국에 밥 한공기 먹었습니다.

 

 

 

 

 

 

 

밥 먹은 후에 나오는 후식입니다.

작을 뻥튀기 과자에 견과류를 붙여 나온 디저트.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어떤 과자인가 의아해했답니다.

 

 

 

 

 

 

 

살얼음 동동 뜬 오미자차입니다.

봄날이었는데 푸짐한 식사 후 디저트로 먹는 

오미자차는 속을 깔끔하게 하는 것 같아요.

 

 

 

 

 

 

오미자 차와 함께 과자도 먹고 이렇게 예쁘게 생긴 다식도 즐기고...

우와 ~ 4 식구 정말 포식한 며느리 생일날 점심이었습니다.

 

 

 

 

 

 

한 시간 넘게 식사를 하고 이제 나오면서 계단에 있는 

복두꺼비를 만지며 아들 부부의 건강함과 화목함을 빌어주고

며느리 생일을 축하하였답니다.

식사 전에 아내가 준비한 며느리 생일선물 목걸이를 걸어주고

나는 저렴하게 식사비를 계산하고..

4식구 식사 아주 맛나게 하고 음료수 포함 14만원 정도 계산하였으니

아주 가성비 좋았던 점심입니다.

 

아들의 선물은 애플워치로 하였답니다.

생일 케이크는 아들 집에 와서 축하 노래와 함께...

 

며느리 생일날 논산 소나무한정식에서 즐거운 가족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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