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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남도 나들이 -- 강진에서 만나는 고려청자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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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강진에서 고려청자이야기를 만납니다.

서해의 해저에서 건져 올린 배의 잔해와 유물에서 

강진이 고려청자의 납품장소 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래서 강진에 청자관련 박물관과 

도예공들이 모여 있답니다.

 

남도 강진에서 만나는 고려청자 이야기

 

청자박물관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그 분량이 너무 많아서..

요즘 여행을 다니지 못해 한 번 여행에 많은 자료를 최대한 모아 와

여러번 나눠 포스팅합니다,,,

오늘은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첫 이야기 입니다.

 

강진군 시내에서 20여분 달려가면 만나는 강진 청자박물관 앞에는 커다란 연못도 있고...

연못에는 붕어도 많아요...

 

 

연못 한 쪽에 핑크뮬리가 소박하게 피어 있습니다.

 

 

청자박물과 앞 청자를 빗는 커다란 도예공의 모습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고려청자 박물관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고려청자디저털박물관,

체험장, 청자판매장, 연구실 등이 있답니다.

우리는 청자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월요일 휴무입니다.

관람은 09시부터 18시까지 입니다. 당연히 입장료 있습니다.

어른 2천원, 청소년군인 1천 5백원, 어린이 1천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강진만을 중심으로 문화유적지 현황분포도를 먼저 봅니다.

 

 

1층 전시실에 고려청자 문양 특별전이 있군요.

당연히 들어가 봅니다.

문양으로 고려를 읽다 라는 주제인가 봅니다.

용아혜초는 중국 송대에 용아는 도교에서 양생을 위해 만든

단약을 지칭하기도 하고, 지혈과 살충효과가 뛰어나 고대부터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 용아초라는 식물 명칭이기되 합니다.

용아혜초는 한자와 식물 명칭이 용례 등으로 볼 때 치병과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답니다. 

 

 

용아혜초와 해석류화 문양은 도교와 불교라는 사상적 배경에서

탄생한 문양과 명칭이랍니다.

혜석류화란 중국 당대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백을 수입하면서

바다를 건너온 석류와 비슷한 꽃이란 의미로 해석류라고 불렀답니다. 

해석류화 문양은 송대에서 역으로 고려에 유입되면서 탑비, 청동은입사향완, 불화,

사경,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에 널리 사용되었답니다.

 

 

 

 

각가 무병장수와 극락왕생을 상징하면서 불교미술 전반에 

널리 사용되었다 합니다.

두 문양으 조합은 불교와 도교의 융합이자, 중세시대 중국과 고려의 문화를 

읽는 열쇠라고 하네요.

고려시대 청자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청자 음각 해석류화문 '대평 大 平'명 곡와 입니다.

고려시대 의종이 지은 태평정 지붕에 설치된 청자기와로 기와등에 해석류화 넝쿨을

음각하여 의종의 극락정토 화생을 기원하였답니다. 

 

 

 

 

청자 압출양각 용아혜초문 암막새 입니다. 

청자수키와의 해석류화 문양과 조합을 이루는 용아혜초 문양의 암막새입니다.

현생에서의 풍요롭고 무병 장수하는 삶에 대한 바람이 담겨 있답니다.

 

 

 

고려시대 탑비의 장식문양을 보면 현존하는 고려시대 유물중

해석류화와 용아혜초가 가장 먼저 발견되는 것은 승려의 탑비 석각장식으로

혜석류화는 1085년 지광국사현묘탑비부터,

용아혜초는 1125년 영통사지 대각국사비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합니다.

 

 

 

고려시대인 13~14세기경 제작된 묘법연화경입니다.

 

 

13~14세기의 대광방불화엄경 제27권 표지

 

 

 

용아혜초무늬 향완으로 역시 고려시대인 12~13세기 작품으로

마곡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답니다.

고려에서 조선초기에 이르는 해석류화 문양의 모습입니다.

송광사 등 사찰에 있는 청동은입사향완에 있는 문양입니다.

 

 

 

왼쪽은 용아혜초 모란무늬 발이며

오른쪽은 용아혜초 국화무늬 발 입니다. 

 

 

 

용아혜초무늬합,,,단순한듯 하지만 청자의 오묘한 색이 은은하게 흘러나옵니다.

 

 

 

고려시대의 청자로 용아혜초 물고기무늬 접시입니다.

 

 

 

왼쪽부터 용아혜초무늬 병, 용아혜초 국화무늬 합 그리고 

용아혜초 모란무늬 합 입니다.

모두 고려시대 청자입니다.

 

 

 

해석류화무늬 수키와 입니다.

영조법식 문양이 해석류화는 씨앗이 작은 꽃잎 형태가 겹쳐져 있는 형태이나

이후에는 주머니모양만 나타났답니다.

 

 

왼쪽은 해석류화무늬 곡와 입니다.

오른쪽은 해석류화무늬 수막새 입니다. 

 

 

 

해석류화무늬 전돌입니다.

전돌의 해석류화는 일반적인 모란꽃잎과 같은 형태이고, 청동은입사발의 해석류화 꽃잎은

끝이 안쪽으로 말려있는 형태랍니다. 

 

 

 

 

고려청자 문양으로 말한다 전시장 모습입니다. 

문양으로 보는 고려청자 이야기 입니다.

 

 

 

고려시대 용아혜초무늬 막새입니다. 

강진 사당리에서 출토되었습니다.

 

 

 

강진 사당리에서 출토된 용아혜초 연꽃무늬 매병입니다.

 

 

 

이 청자 역시 강진 사당리에서 출토된 파도 용무늬 베개입니다.

 

 

 

진도 명랑대첩로 해역에서 출토된 청자입니다.

왼쪽은 국화 용아혜초무늬 잔이고 오른쪽은 국화 용화혜초무늬 화형 잔 이랍니다.

 

 

 

진도 명랑대첩로 해역에서 출수된 용아혜초 무늬 발우 청자입니다.

 

 

 

역시 진도앞바다에서 출수된 청자로

국화 용아혜초무늬 접시와 용아혜초 무늬 잔받침입니다.

강지의 고령청자박물관 1층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려청자 문양 특별전' 

문양으로 고려를 읽다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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