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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여름날 라운딩 2 -- 계룡대 CC에서 즐기는 골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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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용에 이어지는 라운딩 이야기 입니다.

시절이 하도 어수선하고 복잡해 나들이 나갈 엄두도 안나고

한 번 다녀 온 계룡대 CC 라운딩을 2회로 나눠 전해봅니다.

 

계룡대 CC에서 즐거운 라운딩 2

 

월요일 라운딩인데 웬 여자분들이 그리 많은지....

70%는 여성골퍼들인것 같아요..월요일 아침 라운딩이

 

 

계룡CC는 평탄한 지형에 페어웨이가 넓어서 여성골퍼들이 딱 좋아요.

인근에 구룡CC - 18홀이 있는데 계룡CC보다 조금 까다로운 골프장이고....

아침해가 떠오르는 경치를 감상하며 샷을 하는 즐거움이 좋아요

 

 

출발해서 5번째 홀 그러니까 14번 홀에 도착하면 그늘집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크럽하우스가 CLOUSE 된다고 그늘집만 OPEN입니다.

아침 6시 12분에 시작했으니 이곳에 도착하니 7시 입니다.

미리 주문한 먹을거리가 나옵니다.

 

 

시레기 해장국 두 그릇에 일행들은 막걸리 마신다고...

시레기해장국 가격도 착해요. 

골프장 그늘집인데 동네식당에서 먹는 해장국 가격입니다.

 

 

계룡CC 그늘집 

 

한뚝배기를 둘로 나누어 넷이 먹었습니다.

막걸리는 조금만........

반찬으로 나온 총각김치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신속히 그늘집 해결하고 공치러 갑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답니다.

 

 

라운딩 하면서 이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OB가 나 멀리건 한 번 사용하고...

출발하면서 스코어 기록에 봐주기 없고 

필요할 때 멀리건 한 개 준다고 정했거든요.

첫 티샷이 왼쪽으로 훅이 나서 공도 분실하고...

멀리건 받은 티샷은 나름 괜찮게 날아갔어요.

 

 

샷 연습을 많이 했어요-- 실내 연습장에서..

그런데 퍼팅 연습이 부족해서 퍼팅이 난조를 보인 라운딩입니다.

 

 

기본이 70대후반에서 80대 초반 스코어를 기록하는 대전에서 온 골퍼..

나를 초대한 고마운 친구입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 라운딩, CC에서 정한 기간동안은

남자도 반바지 라운딩이 가능하답니다.

파 3홀  앞에는 넓은 해저드가 있어요.

이곳에서 물고기 밥을 주는 것이 내 취미였는데

연습장 효과로 조금 멀긴 하지만 1 ON하는 즐거움을...

 

 

 

아이언 티샷 후 연못을 가로 질러 건너갑니다.

사진촬영을 해야 하기에 내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해저드 건너가기 

 

 

모두가 신중한 파퍼팅에서 누가 성공했을까요?

퍼팅에서 쓰리퍼팅만 피해도 아마추어는 성공입니다.

 

티박스 근처에 계룡산종파위치도라는 돌 표시석이 있네요.

자세히 보니 그 옛날 계룡산에 있는 많은 종교단체의 위치도 였네요.

계룡산이 기가 세다고 해서 많은 종교인들이 들어와 각자의 영역을 구축했던 시대가 있었지요.

 

 

계룡CC에 몰려드는 여름 아침햇살...

그래도 바람도 선선하고 운동하기 딱 좋아요.

부담없는 동반자들과 라운딩도 즐겁고.

 

 

대전에서 온 골퍼와는 티샷 후 이렇게 걸어서 이동합니다.

계룡대 CC는 걸어서 라운딩하기에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OUT COURSE의 마지막 홀을 나갑니다.

18번 홀을 마치면 이제 1번 홀로 출발해야지요.

 

 

골프는 뛰는 운동이야

 

쭉~~쭉 밀림없이 나가던 홀이 IN COURSE 시작인 1번홀로 와 보니 

2팀이 밀려 있습니다.

출발하고 있는 우리 앞, 앞 팀이네요...

 

 

우리 앞 팀은 6시 6분 팀인데 여성골퍼들 입니다.

밀리지 않고 잘 치는 골퍼들이네요.

 

1번홀 티 박스....

 

 

우측으로 슬라이스성 티샷이 많이 발생하는 홀입니다.

타겟을 왼쪽으로 돌리는 것이 좋지요.

 

 

티박스 근처에는 잠시 볼거리도 있습니다.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계룡CC 옛 흔적들

 

민속품 전시장이라고 준비된 곳입니다.

항아리와 절구 그리고 약간의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비닐하우스도 있고 비닐하우스에는 박꽃이 피었습니다.

 

 

옛날 이 근처에 있던 묘비석 등 여러가지 옛 물건들이 서 있습니다.

계룡산신령위 라는 비석도 있어요.

계룡산신령에게 홀인원을 점지해 달라고 빌어 보나요?

 

 

 

작은 건물안에는 우리 농기구와 살림살이도 전시되어 있네요.

 

 

비닐하우스 안에는 표주박과 수세미가 주렁 주렁 열렸어요.

수세미는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하지요.

 

 

 

세컨샷을 하는 동반자 뒤로 저 멀리 계룡산정상이 보이고 구름이 걸쳐있어요.

하늘도 가을이지만 날씨도 가을인듯 착각이 듭니다.

 

 

사장님 나이스 샷...................?

또 한 번의 파3홀인데 역시 아주 커다란 해저드 연못이 그린앞에 위치해

골린이들 가슴 졸이게 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약 145미터인데 약간 내리막이어서 7번 아이언샷을 했는데

잘 날아간 공이 ON.을 했습니다.

 

 

티샷 후 그린으로 이동...

 

 

 

연꽃 아름다운 연못을 지나 갑니다.

 

 

모두 파를 기록한 파3홀...신중한 퍼팅을 하는 세종에서 온 골퍼....

어프로치와 퍼팅이 좋은 골퍼 입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이 조금 왔다 갔다 하는데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해결을 하니 스코어는 저와 비슷하더라고요.

 

 

 

 

오전 10시 30분 즈음이 되니 홀이 3곳뿐이 안남았어요..

 

 

7번홀인데 핸디캡 1이라고 하는것 같아요.

약간 오르막에 거리가 400미터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파 3 8번홀 그러니까 마지막에서 두번 째 홀입니다.

그린앞에는 멋진 작은 소나무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고 멀리 계룡산 정상이 보이고...

모두 아이언샷이 ON 했는데 나만 옆으로 나갔어요...

 

 

 

마지막 홀인 9번홀로 가는길에 꽃구경도하고..........

 

 

 

파 5 9번홀 입니다. 고개 넘어 한참 가야 그린이 보여요. 거리가 500미터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에 시작한 라운딩이 이렇게 끝이납니다.

 

 

 

세종에서 온 골퍼...오늘의 승자입니다...스코어가 80대 초반인듯 합니다.

캐디가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내 스코어는 93개라고 합니다.

라운딩 끝내고 그 자리에서 안녕했습니다.

 

6시 12분 라운딩 시작 10시 55분 라운딩 종료 약 4시간 40분정도 즐겁게

운동을 했습니다.

현 시국이 어지러우니 샤워도 생략하고 점심식사도 하지 않기로 하고

저는 바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일행들은 샤워 간단히 하고 동학사 입구에서 짬뽕 한 그릇 하고 간다고 하네요.

친구가 라운딩 초대를 하여 즐겁게 보낸 지난 월요일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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