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단풍여행 -- 애기단풍 유명한 고창 문수사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나라 -----좋은 나라...

누구에게든 자신만의 최애 단풍을 즐기는 숨겨놓은 장소가 있겠지요.

그런 장소였던 문수가가 요즘은 소문이 자자해 많이 복잡해 지고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10여년 전에는 주차장도 없고 정말 자연스러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주차장도 생기고 통제도 하고.

그렇게 변한 곳이지만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찾아간 문수사 입니다.

 

남도 가을여행 고창 문수사 -- 애기단풍 아름다운 곳 

 

늘 아내와 함께 가을 나들이로 찾아가는 곳...올 해도 어김없이 찾아갔지만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닙니다.

계룡에서 국도를 타고 논산 - 익산 -전주 - 정읍 - 고창을 지나 도착한 문수사.

운전만 2시간 넘게하고 오는 길에 정읍의 만두 맛집이라고 알려진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점심으로 먹고 왔답니다.

 

 

화요일 오후인데 입구에 통제하는 인원이 4명씩이낭...주차자에 주차하고 문수사 입구로 올라갑니다,

 

 

햇볕이 많이 받은 부분은 붉게 채색이 되고...주황색,,,황금색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단풍의 색이 달리 보입니다.

문수사 일주무으로 올라가는 도로가의 단풍나무 입니다.

 

 

문수사 일주문.

예전에는 이 곳까지 승용차가 올라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통제를 하여 걸어 올라 옵니다.

 

 

청량산 문수사 일주문 옆 단풍나무는 정말 붉게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이 곳부터가 애기단풍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단풍나무 터널이 아직은 푸른 빛 입니다.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붉게 물들겠지요...

산책을 하며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문수사로 오르는 길 좌우측 산속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고운 모습을 봅니다.

 

 

넓은 길을 따라 올라오면 드디어 문수사로 오르는 언덕길을 만납니다.

왼쪽에늦 작은 개울이 흐른답니다.

 

 

개울 너머 숲 풍경입니다. 아직 가을색이 충분치 않습니다.

 

 

길가의 돌 위에 작은 돌탑을 쌓으며 소망을 기원한 흔적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저도 돌 한 개 올려보고 올라갑니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푸른색과 붉은색 그리고 황금색의 어울림도 괜찮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문수사 둑 아래 단풍 풍경입니다.

 

 

아직 단풍이 완성되지 않았으나 성질이 급한 나뭇잎들은 땅으로 떨어져 느긋한 가을을 보내고 있네요.

 

 

어느 노승의 공덕비 입니다. 

문수사 입구에 서 있습니다. 주변의 단풍나무가 가을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묵암대선사공덕비  默庵 大禪師 功德碑 라고 적혀 있네요.

 

공덕비 주변의 단풍모습을 잡아봅니다.

아직 깊은 단풍은 아니지만 찾지 않아도 가을이 가득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문수사 돌계단을 올라가며 잡아 본 단풍모습입니다.

사진 기술이 미천하여 이렇게 뿐이 잡지 못합니다.

 

 

문수사 불이문...뒤로는 만세루가 있네요.

불이문...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이세상에 둘은 없다는 뜻인가요?

 

 

 

문수사 대웅전 모습입니다. 대웅전의 기둥을 보면 세월을 알수 있고 문화재 가치가 충분한 우리의 

전통적인 건물입니다.

 

 

고창 문수사 가을 풍경

 

붉은 단풍나무 옆에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감나무 모습은 지난해와 똑 같은 모습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문수사를 돌아보며 가을의 여러모습의 담아봅니다.

 

 

아직 완벽한 가을 단풍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황금색에서 주황색 그리고 붉은색으로 변해가며

가을이야기를 전해주는 세월을 느끼게 하는 단풍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문수사 주변을 돌아보고 발길을 돌려 내려갑니다.

 

나오는 길에 잡아본 일주문 입니다.

옆에는 호남제일문수도장 湖南第一 文殊道場 이라는 커다란 입석 비문이 서 있습니다.

문수보살님을 모신 사찰인듯 하지요.

 

 

문수사 초입에 옛 건물이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지만 마루에 방풍시설을 설치한 것을 보니

생활을 하는 건물인듯 합니다.

 

 

푸르름 속에 아주 붉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있어서 잡아보았습니다. 서쪽으로 해가 누운 때 그 모습이 너무 붉어서

그냥 갈 수 없으니까....

 

왕복 5시간 가까이 운전을 하고 다녀 온 문수사...

약간의 서운한 맛은 있지만 가을 단풍나들이 조용하고 좋았답니다.

 

 

단풍의 가을 소식도 있고 이름모를 나무의 붉은 열매도 가을을 이야기합니다.

 

 

단풍나무 아래 떨어진 울긋불긋 단풍잎과 푸른 풀의 조화는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시간의 작품입니다.

계룡을 출발해 고창 문수사 돌아보고 다시 대전으로 달려와 일을 보고 ...

약 12시간동안 다녀 온 가을날 하루의 이야기 입니다.

가을단풍 즐기기 좋은 고창 문수사 이야기를 이렇게 전해봅니다.

 

고창 문수사는 주차비 없고 입장료 없는 단풍 고운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