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고 하는 8월의 끝날에 여름의 마지막 라운딩을 즐깁니다.
엉겹결에 대신 나간 운동...월요일 오후인데 날씨가 가을 향이 물씬 입니다.
푸른 초원을 걸으며 멀리 보이는 하늘은 구름간간히 떠 가고 가을하늘 같아요.
창공대 CC의 여름날 마지막 라운딩과 감자탕 저녁
동반자들은 저보다 고수 들..... 70대 후반과 80대 초반 실력자들인데
저야 잘 치면 80대 후반 스코어인데 ...
매 홀 타수 계산해서 적립금 만들어 그늘집과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그 정도야 뭐....
창공대 체력단련장은 9홀을 두 번 도는 골프장입니다. 창공코스를 출발해 ...
파 5 홀에서 시작합니다.
잘 찍어치는 실력파...아이언샷과 퍼팅이 아주 좋은 세종에서 온 예비역 입니다.
창공대 골프장은 노캐디 운동을 합니다. 예비역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을 할 수있어서 좋아요.
카트는 개인 전동카트를 사용하며 필드를 돕니다.
창공대 5번 코스 입니다. 멀리 창공대 CC라고 이름이 보이네요.
멀리 보이지만 파4코스입니다. 날씨가 약간 덥기는 했지만 햇살을 피하면 괜찮아요.
그늘 아래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창공대 9번 코스입니다. 파4인데 좌측에는 연습장이 있어요.
이렇게 Out 코스가 끝나고 이제 In 코스가 시작됩니다.
여름의 막바지 장마도 있고 비도 많이 와서 페어웨이 잔디가 약간 길지만
문제될 것은 없네요.
각 코스마다 2개의 그린이 있어서 Out에는 오른쪽 그린을 In에서는 왼쪽 그린을 사용합니다.
여름 마지막 라운딩에서 퍼팅으로 맘 상한 예비역 골퍼의 퍼팅입니다.
더운 것 같지만 햇살만 약간 따가울 뿐 바람은 선선하고 운동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운동을 하는데 메세지가 오내요. 운동을 또 하자고....
그린 관리 상태도 아주 좋아요.......
라운딩 스코어가 잘 안나와도 좋은 날씨에 푸른 필드를 걷는 것 만으로 만족한 라운딩입니다.
편안하게 걷는 모습이 참 좋아요....
자신의 퍼팅에 항상 불만인 골퍼가 신중히 퍼팅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와 라이를 계산하고 신중하게 퍼팅을 하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항상 길게 퍼팅을 한다고 하는데 역시나 짧습니다. 퍼팅은 길어야 들어간다는데....
파5홀 티샷을 하는 고수 동반자.......
오후 1시에 출발한 라운딩도 어느덧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17번 홀에서
세컨 샷을 준비하는 동반자 들입니다.
18홀 끝내고 간단한 인사 그리고 시원한 샤워 후 노성면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찾아갑니다
예전의 식당은 백반식당으로 자주 갔던 식당이 이사를 하고
그 자리에 다른 식당이 영업을 합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자고 해서 일행들이 뼈다구감자탕을 주문했네요.
감자탕 상차림입니다.
푸짐한 뼈다구 감자탕입니다.
4인용 대(大)자 감자탕입니다.버섯등 여러 재료와 들깻잎과 들깨가루가 뿌려진 얼큰한 감자탕입니다.
뼈다구 감자탕의 돼지등뼈 입니다.
좀더 끓였으면 하는데 직원이 무조건 덜어 줍니다. 한번 삶아서 나온 돼지등뼈이지만
감자탕 육수가 배이고 푹 삶아졌으면 하는 마음인데.........
노란 호박전을 반찬으로 주는데 먹기에 좋은 전 입니다.
반찬은 알아서 채워줍니다.
감자탕 담아주는 직원입니다
앞접시에 돼지등뼈 한 개와 밥 한공기.....
금방 한 공기밥이 나왔는데 밥 뜸이 덜 들어 직원에게 먹어 보라고 했더니
맛을 보고 그러내요 하고 마네요...
감자탕 값과 공깃밥 값은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더울것 같았던 월요일 오후...그러나 즐겁게 운동을 했습니다.
준비없이 나간 라운딩에 나름 즐겁게 ...........
군 체력단련장은 라운딩비용이나 그늘집이용 비용이 민간골프장 보다 저렴해 좋아요.
오늘 이렇게 포스팅하는데 7일에 다시 한 번 라운딩 하자고 카톡이 옵니다.
10태풍이 온다는데.......일단 콜 하고...날씨 봐서 운동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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