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건강한 밥상 산채더덕구이 정식 갑사 맛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6. 1.
728x90

예년 같으면 갑사의 황매화 축제 기간이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올 충남 공주시 계룡면의

갑사입니다.

계룡산을 찾는 많은 산행객과 사찰을 찾는

관광객이 붐벼야 할 갑사.

요즘은 코로나 사태로 4월 말에서 5월에 걸쳐

펼쳐지는 황매화 축제도 취소되었고.

갑사가 조용합니다.

 

건강한 맛 더덕산채정식 갑사 산울림식당

 

 

 

봄날 조용한 시간에 갑사로 잠시 나들이 갑니다.

갑사 입구에는 여러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같은 형태의 식당인데

오늘은 산울림 식당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먹은

더덕구이 정식을 즐겨봅니다.

 

 

봄 마중 나들이 관광객과 등산객을 위해

새 단장을 하고 준비된 식당이지만

요즘 손님이 없는 것은 공통된 사정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함께하자! 마음의 글입니다.

 

 

일행들과 함께 홀로 들어갑니다.

벽면에는 황매화 축제를

알리는 노란 커다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니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맛집임을 알리는 여러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산채나물 전문식당으로 1978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군요.

백년가게 확인서도 붙어 있고 중소벤처 기업부장관 증명서네요.

 

 

산울림식당의 메뉴판을 봅니다.

식사하려면 당연히 메뉴판을 봐야 하지요.

여러 메뉴가 있지만 더덕산채정식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했습니다.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깔끔한 반찬 상이 먼저 차려집니다.

여러 가지 봄나물과 반찬 모습이 정갈합니다.

 

 

 

상차림 나온 나물을 잡아봅니다.

주인장 말씀이 반찬 중에 산에서 채취가 가능한 것은

직접 채취해서 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둥근 접시에 싱싱한 채소와 양념으로 무쳐진 도토리묵

한 접시가 있습니다.

먹고 싶음을 참을 수 없어 묵 한 조각에 채소와 함께 먹어봅니다.

부들부들하고 약간 떫은맛의 도토리묵이

고소한 참기름과 살짝 매콤한 양념의 맛과 함께

잘 어우러집니다.

 

 

 

한 상 가득한 더덕 산채정식입니다.

아직 밥과 찌개가 나오지 않았지만

더덕구이까지 차려진 모습입니다.

계룡한 갑사 앞 산채식당의 건강한 한 상입니다.

 

 

 

백년가게 표시가 있어 궁금합니다.

1978년에 시작했는데 어떻게 백년가게가 되었나?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앞으로 백 년 동안 이어갈 집이라는 뜻이랍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심의해 선정하는가 봅니다.

 

 

 

산채더덕정식의 주메뉴인 더덕구이입니다.

빨간 양념을 몸에 두르고 곱게 누워있는 모습이

더덕의 향을 품고 있습니다.

불판 위에 깨끗하게 준비되어 개스버너와 함께 나옵니다.

 

 

붉은 양념의 더덕구이를 한 점 먹어봅니다.

산뜻한 맛과 특유의 더덕 향이 입안 가득 번집니다.

자연산 더덕을 채취할 때 더덕 주변에 가면 더덕의 향이

가득했던 오래전 기억이 납니다.

이 업소에서는 국산 더덕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커다란 접시에 담긴 전도 맛을 봅니다.

노란 달걀 전과 얇은 도토리 전이 나왔습니다.

전을 먹을 때는 막걸리 한 잔이 좋은데.

운전으로 음주는 생략하고.

도토리 전의 맛이 담담하니 괜찮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도 직접 식당에서 만드는

반찬을 제공합니다.

찬의 맛이 자극성이 없고 정성이 담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채더덕정식을 주문하면

식사는 산채나물 비빔밥으로 제공됩니다.

대접에는 봄나물을 비롯한 나물들이 담겨 있고

종지에 담긴 검붉은 고추장은

식당에서 직접 담은 고추장으로 그 연수가

4~5년은 된 맛 난 고추장이랍니다.

 

 

 

상차림도 끝나고 반찬도 맛을 보고

비빔밥도 나오고 이제 맛나게 먹기 위해

준비합니다.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준비되고

나물이 담긴 대접에 밥과 고추장을 넣고

~쓱 비벼줍니다.

일행 중 솜씨 있는 사람이 있어 구경만 합니다.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도

직접 담근 된장으로 봄나물을 넣어

끓여 낸 것으로 맛은 구수함은 기본이고

입안이 담백해지는 맛입니다.

 

 

요즘 소식을 하기에 내 몫으로는 요만큼만 챙겼습니다.

참기름 냄새 진동하고 집 고추장을 비벼낸 산채비빔밥과

구수하고 담백한 맛 일품인 된장찌개는

반찬이 없어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사였습니다.

 

봄날에 3명의 일행과 함께 여기저기 다니며

일하면서 갑사 앞 식당가 산울림식당에서

맛나게 즐긴 점심은

산채더덕정식 이었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