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경기도 멋과 맛

역사의 세월을 지키는 천년 은행나무 양평 여행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5. 27.
728x90

 

오늘은 경기도 용문산의 용문사 이야기를 열어봅니다.

양평에 일이 있어서 나들이 겸 떠난 여행길에

집으로 오는 길에 조금 더 달려가 용문산과 용문사를

만나봅니다.

여행길 언제나 흥미롭고 또 새로운 지역을 가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뿜뿜입니다.

봄날 주말에 가는 양평 여행길

코로나 19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생활 거리 두기 유지하며 각자의 나들이를 즐깁니다.

 

세월을 지키는 천년 은행나무 양평 용문산 용문사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과 용문사 그리고 천년 은행나무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데 실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만나는 설레옴이 더욱 크고 감명 있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옴 그 자체입니다.

 

 

도랑물 흐르는 산사길을 따라 20여 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용문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사찰 입궁에 작은 카페가 있고 절로 가는 계단에는

사천왕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천왕문 앞에서 잠시 마음을 정리합니다.

모든 사찰에 사천왕문이 있지는 않지만

부처의 동서남북을 관장하며 수호하는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입니다.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무섭지만

악귀를 물리치는 사천왕들 입니다.

 

 

사천왕문을 지나 올라가니 인자무적 대신 자비무적(慈悲無敵)이란 글귀가

마음의 상태를 진정시켜 줍니다.

부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자비든 인자든 세상 살면서 원수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천년 세월을 지키는 용문사 은행나무입니다.

많은 상처가 있지만, 그 모습에서 세월의 깊이를 느낍니다.

수령 약 1500년으로 추정되는 이 은행나무는

거듭되는 병화와 전란 속에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아

천왕목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세종 때 정3품 이상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한 명목이랍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은 것이라는 설과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가을에 노랗게 옷을 입은 은행나무 사진입니다.

누구의 어떤 사연이든 천년 넘는 세월을 지키고 있습니다.

 

 

용문사 입구에는 사찰과 은행나무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념품과 사진액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 번 돌아봅니다.

여러 가지 고운 모습이 담긴 기념품들이군요.

 

 

불교 하면 부처 하면 생각나는 꽃인 연꽃의 아름다운 사진을

둥근 테두리에 장식한 아름다운 연꽃 벽시계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고 가며 감상하는 재미도 좋군요.

 

 

용문산 용문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용문사 대웅전 앞뜰에는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4월 윤달이 있는

올해 사월초파일 행사를 윤4월 달 초파일에 한다는 안내문도 있습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인 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 전해집니다.

 

 

용문사 대웅전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경순왕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 하기도 하고요.

고려 우왕 때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와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 조안 화상이 중창하였답니다.

처음 와 보는 양평의 용문사입니다.

 

 

사월초파일 연등 접수 및 행사 안내 천막과

기와 불사를 접수하는 곳이 대웅전 한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447년 세종 29년에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의 심씨를 위해

보전을 다시 지었고 1457년 세조 3년에 왕명으로 중수한

용문산의 천년 고찰 용문사입니다.

 

 

용문사 대웅전 앞 연등의 모습입니다. 올해 코로나 19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자연스럽게 윤달의 4월 초파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조선 성종 11년인 1480년 처 안 스님이 증수한 뒤 1893년 고종 30년에

봉성대사가 중창하였으나 1909년 순종원년에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못된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졌답니다.

 

 

용문사 지장전입니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 등을 중건하였답니다.

 

 

용문사 금향원입니다.

자리하고 있는 약사여래 부처에게 옷(개금) 공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처님께 직접 금으로 옷을 입히는 순금 공양입니다.

1982년 대웅전과 미소전, 지장전, 요사채, 일주문과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 탑을 조성하였으며 2007년 요사채와 관음전을 신 증축하였습니다.

 

 

용문사 관음전과 관음보살 좌상의 모습입니다.

보물 제1790호인 금동 관음보살 좌상은 14세기에 제작된 앉은

관음보살상입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고통을 없애는

관음보살은 머리에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려 후기에 유행한 양식이 보살상으로 전체적인 균형과 신체의

정교한 표현이 돋보이는 고려 후기 불교조각의 연구자료로

그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관음전 동영상 모습입니다.

 

 

용문사의 범종루입니다.

종루에는 사찰의 사물인 법고와 운판, 목어와 범종이 있습니다.

 

2009년 일주문에서 용문사까지 도량물이 흐르는 진입로 정비와

2016년까지 산신각, 범종루, 사천왕문과 템플스테이, 심신치유 명상수련관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구름판의 모습입니다.

사찰에서 끼니때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아침과 저녁 예불 때 치는 용구로 사용된답니다.

공중에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며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목어입니다.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는 사찰에서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이런 의미로 속이 비어있는 나무 물고기를 두드려 소리를 냅니다.

 

 

범종의 모습입니다.

범종은 일명 경종이라고 하며 종을 치면서 지옥의 중생들이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으며 불법의 장엄한 진리를 전파합니다.

 

 

법고입니다.

법고을 치는 의미는 불법이 널리 퍼짐과 세상의

모든 짐승을 제도 하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용문산 입구 용문사 초입의 일주문입니다.

여기서 걷기에 좋은, 물 흐르는 도량길을 따라

천년 고찰 용문사로 올라갔따 내려온 산길..

점점 녹음이 짙어가는 봄날 아내와 함께 살짜기 다녀온 양평의 용문사 여행입니다.

사찰로 오르는 길에 도랑물이 흐르고 봄의 신록의 냄새가 가득한 산길을 올라

수천년 시간을 품은 은행나무와 천년 고찰을 만난 아름다운 양평의 용문사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