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멋과 맛

강원도 양양여행 -- 낙산사 해수관음상과 두타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4. 5.
728x90

강원도 여행--

동해안 여행--

속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 강릉으로 가는 길에

양양의 낙산사를 만납니다

동해를 만나는 여행은 사계절 항상 정답이지요.

3월에서 4월로 세월이 넘어 갈 즈음

봄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지고

봄 날의 나그네는 추억을 찾아 낙산사를 찾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과 두타전


아침에 속초를 떠나 남쪽으로 7번국도를 타고 달리며 보는

설악산에는 아직도 눈이 하얗게 쌓인 모습을 보면서

바다는 봄인데 산은 아직 겨울임을 느낍니다

구름속에 숨은 설악산의 눈모습을 담지는 못하고

우린 낙산사에 도착했네요...





우연히도 낙산사 이야기를 접하는 오늘은 2020년 4월 5일

 2005년 4월 5일 식목행사 때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천년 고찰 낙산사가 고스란히 피해를 입은 역상의 아픔이 있습니다.


낙산사를 찾아 의상대와 홍련암을 돌아보고 발길을 돌려 해수관음상을 만나러 갑니다.

동해를 굽어 보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부처님이지요.

사찰에 와서 여유있게 걸으며 생각도 하고 아주 좋은 나들이 입니다.


해수 관음상 가는 길목에 보타전 불전이 있네요.

보타전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서 연못을 정비하고 있어요.

물이 빠진 연못에 연 가지가 올라온 모습을 봅니다.

보타전과 연못 사이에 2층 누각으 보타락이 위치해 있습니다.


2층 누각에 올라 연꽃이 가득한 연못의 여름풍경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보타락은 관세음보살님이 살고 있는 보타락가산의 줄임말이랍니다.

지금은 봄!

연못이 정비 중이고 물도 빠져있고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어렵지만

여름이 오면 커다란 녹색의 연잎과 그 사이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웃는 연꽃의 모습은 낙산사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겠지요.


보타락을 오르면 만나는 보타전입니다.

보타전 안에는 여러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보타전 오르는 계단 우측에 커다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지장전입니다.

지장전 입구에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석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부처님께 귀의'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두 손 합장하고 외워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낙산사 지장전 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고요함이 가득합니다.

지장전은 지옥중생을 제도하시는 지장보살님을 모신 전각이지요.

지장전을 지나고 이제 보타전으로 올라갑니다.


삼삼 오오 낙산사를 찾은 관광객들과 불자들이 보입니다.

계단 위 석탑이 보이고 보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타전은  원통보전과 해수관음상과 함께 낙산사가 관음신앙의 성지를 알리는 상징적인 전각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관음도량임을 상징한는 전각으로 1991년 7월에 시작하여 1993년 4월에

완공된 전각입니다.

전각의 안에는 무수히 많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건물은 정면 5칸에 측면 3칸의 크기이며

팔작지붕의 건물로  건축이 되었답니다.

보타전 내에는 불공을 드리고 기도를 하는 불자님과

스님의 독경소리가 낭랑합니다.


보타전을 돌아 해수관음상이 모셔진 곳으로 오르는 길 가에는

봄 처녀 가슴 설레이는 분홍빛 진달래가 곱게 피었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입니다.

파란 봄하늘을 등지고 푸르고 푸른 동해바다를 지키는 낙산사 해수관음상...


예전에는 못 본 건물인듯합니다.

가까이 가 보니 관음전이라고 합니다.

관음전에는 해수관세음상 방향으로 큰 유리창이 되어 있어

부처님은 유리문으로 보이는 해수관세음보살님을 모시는 전각입니다.

 전각의 앞에서면 끝없이 펼쳐진 파란 동해바다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해수관음상은 바다를 보고 있는 관세음보살로 낙산사의 성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불상입니다.

속초 - 양양 -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종교에 관계없이 찾아와 참배도 하고

작은 소망의 기도를 하는 곳이지요.

대한민국의 동해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그런 마음으로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해수관음상있는 곳에서 멀리 설악산을 봅니다.

구름이 옅게 덮혔지만 그 안으로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이 잡히네요.

바다는 봄 산은 아직 겨울입니다.


낙산사 관음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수관음보살



인자한 모습의 해수관음보살상 앞에서

모든 이들의 평화와 사랑 그리고 어려운 시기의 극복을 위한 바램을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낙산산 여정을 마무리 하고 강릉으로 향해 갑니다.



낙산사에 대해서

인근에 주차장은 있으나 낙산사 주차장은 1대 4천원 주차비용이 있습니다.

낙산사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 4천원입니다

낙산사는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번지에 있습니다.


낙산사는 관음성지로 1340여 년 전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하러 온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래 전국의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기도발원처이자,

어머니의 품과 같은 마음의 안식처 입니다.  

                                         - 출처 낙산사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