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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멋과 맛

제주 나들이 - 나그네 길에서 돌아보는 월정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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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은 해안도로 따라 한 바퀴 제주바다를 벗 삼아 도는 것도 즐거운 여행길이 됩니다.

제주의 바닷가 어딘가는 그 곳 나름 아름다운 멋과 맑고 파아란 제주 바다가 있으니까요...

오늘 제주 나들이 이야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해변가...많은 카페가 너무나 많이 들어선 곳 그곳 이야기를 법정스님의 '나그네 길에서' 글과 함께 해 봅니다.


제주 나들이 나그네 길에서 월정리 풍경


 월정리의 다른 이름은 무주애, 무주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가 행정구역상 명칭이 되는 군요.

아름다운 해수욕장도 있고 멋진 경치가 있어 많은 카페와 먹을거리 음식점이 자리한 월정리를 한가한 시간에 돌아봅니다.




1월 초순 비수기 평일 나들이 이기에 월정리 여기 저기에 주차공간도 빈자리가 많아 편하게 주차하고 잠시 돌아보는 월정리 입니다.

월정리 해변가를 따라 도는 도로를 걷고 안쪽의 동네구경도 할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사람의 취미는 다양하다. 취미는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인간적인 여백이요 탄력이다. 그러기에 아무개의 취미는 그 사람의 인간성을 밑받침한다고도 볼 수 있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월정리 해변의 포토존입니다. 한가한 모습에 멋진 나무액자 너머로 제주의 푸른 바다가 출렁입니다. 이 곳이 월정리 인증샷 촬영장소 인가요?  제주 바다를 모델로 한 장 잡아 봅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개인의 신체적인 장애나 특수 사정으로 문밖에 나서기를 꺼리는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대개의 경우 여행이란 우리들을 설레게 할 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카페가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 앞바다를 배경으로 월정리 해수욕장의 해변가 조망이 좋은 곳에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바다를 찾는 즐거움이지요.


호주머니의 실력이나 일상적인 밥줄 때문에 선뜻 못 떠나고 있을 뿐이지 그토록 홀가분하고 마냥 설레는 나그네 길을 누가 마다다할 것인가.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아직은 제주 월정리 바닷바람이 차가움이 많은 시간이어서 카페 밖에 있는 의자에는 객이 없습니다. 봄기운 찾아 들면 누군가에 의해 채워질 빨간 의자들이 지금은 한가합니다.


허구한 날 되풀이되는 따분한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다. 봄날의 노고지리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입술에서는 저절로 휘파람이 새어 나온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여러 형태의 카페들이 도로를 따라 월정리 해변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리한 카페도 있고 어느 정도 세월을 먹은 카페도 있습니다.


훨훨 떨치고 나그네 길에 오르면 유행가의 가사를 들출 것도 없이 인생이 무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된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월정리 마을과 해변가 입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인 이 곳에 겨울 여행을 즐기는 연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해변을 걷기도 하며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그림자를 이끌고 아득한 지평을 뚜벅뚜벅 걷고 있는 나날의 나를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다. 낯선 고장을 헤매노라면 더러는 옆구리께로 허허로운 나그네의 우수 같은 것이 스치고 지나간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월정리 해변가 가장 큰 카페인듯한 곳입니다. 옛 초등학교 나무의자와 같은 형태의 4색 나무의자가 카페를 배경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앉아 카페를 배경으로 차 마신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인듯합니다. 서비스와 함께 매상을 고려한 모습이네요.


승가의 행각은 세상 사람들의 여행과는 다른 데가 있다. 볼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어디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것이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하얀 건물에 파란 창틀의 페인트 색이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카페입니다. 젊은 연인들은 이런 곳에서 오전에는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오후에는 진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제주 바다를 보며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을 속삮이겠지요.



겨울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가족들이 즐겁게 인증샷을 촬영합니다. 배경은 월정리 카페촌이 되겠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잘 담길 바랍니다.

홀로 여행하다 보면 다른 여행객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어 주는 일이 있는데 그 때 마다 혹시 잘못 찍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나그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월정리 해안도로와 카페촌 모습입니다. 겨울날 평일 많이 한가한 오전입니다. 오후가 되고 해질녁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겠지요.



월정리 해변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제주의 관광지입니다. 해변가에 여행을 같이 온 젊은 청춘들의 산책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많은 카페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맛난 먹을거리 식당도 자리한 월정리...이제 카페 촌 뒤로 골목여행을 해 봅니다.



골목의 농협 앞 큰 건물에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누군가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노란 해변에서 파란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자신의 속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다.     - 법정 나그네 길에서


골목안으로 들어서면 카페 보다는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안쪽에서 해변가의 조망이 어려우니 카페는 자리하기가 좋은 장소는 아니지요. 쥬스를 판매하는 곳인데 오전 12시가 가까운 시간인데 아직 잠겨있군요.



점심 때가 되어 칼국수라도 한 그릇으로 식사를 하려 했는데 아쉽게 아직은 영업전이라고 문이 닫혀있습니다.

이른 시간의 나그네는 식사도 하기 쉽지 않네요

그런데 혹시 빨간 성게를 보셨나요? 성게의 모습은 검고 그 알은 노란색이 아닌가요?

어찌 되었건 빨간 성게에서 칼국수를 먹지 못했습니다.

월정리 마을길을 걷다 보니 이렇게 골목 안에는 식당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골목들은 해변가 가까이에 있는 골목들이랍니다.



월정리는 옛 문헌에 무주포로 표기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지도에 월정리라는 지명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월정리 대게라면이나 대게 고로케도 먹고 싶었는데...마음으로 먹고 골목여행을 계속합니다.


여행은 단순한 취미일 수만은 없다.    -법정 나그네 길에서


해변가 여름 레포츠 시설도 있어요...빨리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는 장비들..여름에 겨울 스키시즌을 기다리는 스키들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제주도 민박집겸 작은 카페도 자리한 모습입니다. 옛 건물을 개조해 만든 숙박시설이겠지요. 제주도 여행 때 여러종류의 숙박시설이 있는데 조금 시간들여 노력하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이용할 수 있지요.



이제 골목여행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올라가며 풍경을 담아봅니다. 빨간테의 선글래스 착용한 하루방이 보증하는 맛으 수제 돈까스 식당도 만나고..... 결국 식사는 포기하고 해안도로 따라 돌다가 농공단지 안 구내식당에서 몇가지 반찬과 카레의 저렴한 백반을 먹었답니다.



 해안가 도로 따라 줄 서 있는 아름다운 카페가 많은 월정리 입니다.

월정리는 마을이 반달같은 모양이고 바닷가에 접해 있다는 의미 또는 달이 뜨는 바닷가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답니다.


이제 월정리를 떠나 제주의 북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멀리 제주해안의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제주 바람에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월정리는 한라산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해발 고도 50n이하의 지역으로 암석으로 형성되 해안으로 반농반어의 마을이랍니다.

이 곳에 월정리 해수욕장의 해변을 끼고 많은 카페와 먹을거리 식당이 자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의 여행지가 되었답니다.


여행은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연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법정  나그네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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