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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멋과 맛

제주 겨울여행이야기 -- 천제연 폭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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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나홀로 겨울여행--- 생각 같아선 한 달 정도 있고 싶었는데.. 특별나게 가고 싶은 곳은 없더라도 그냥 오락가락 하면서...

일주일 동안 그냥 있다 오는 여행길...

제주도 지형의 특징인지 폭포 모두가 남쪽 서귀포 시에 위치해 있네요,,,한라산의 산세가 남쪽으로 그 물을 내려보내는 지형인듯합니다.

오늘도 제주여행이야기는 1997년 초에 다녀왔던 추억의 폭포를 찾았던 1월 제주여행입니다.


칠선녀 전설을 담은 천제연 폭포


천연기념물 제378호와 제27호 그리고 등록문화재 제156호인 천제연 입니다.



천제연 폭포는 서귀포시 여미지 식물원 근처에 있는 폭포로 1폭포 - 2폭포 - 3폭포로 이우어져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 지나 폭포로 들어갑니다.

주차비는 무료이고 천제연 폭포 성인 입장료는 2천 5백원 입니다.


천제연 폭포 돌아보기 안내판이 매표소에 서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3폭포까지 거리는 약 1천 7백 미터로 가깝지 않은 거리입니다. 부지런히 걸어야 합니다.

왕복 30분 이상 걸린다는 안내를 참고하여  들어갑니다.


1폭포와 2폭포가 갈라지는 곳에 도착하니 이정표를 만나네요. 1폭포는 비가 오는 날만 폭포수가 떨어진다하니 비오는 날의 폭포이군요. 비는 오지 않아도 그 모습을 담으러 가야겠지요...힘차게 나홀로 갑니다. 착 착 착~~~



천제연 1폭포입니다. 폭포수는 떨어지지 않아도 검푸른 물이 가득한 커다란 연못이 반깁니다.



1폭포 연못에 생긴 반영도 잡아봅니다. 칠선녀의 하얀 날개옷 만큼 아름다운 1단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뭐 이정도로 만족을 해도 괜찮군요.



천제연은 '하느님의 연못'이라는 뜻의 이름이라 합니다.  제주도의 주상절리 폭포벽과 검푸른 연못의 모습이 신비감을 줍니다.

천제연폭포의 계곡은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주빛 구름을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천제연 폭포에서 본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하얀 눈이 내려 앉은 모습이 1월 초 제주의 모습입니다. 천제연 폭포에는 훈훈한 봄바람 가득인데...천제연 오기 몇일 전에 다녀온 한라산 백록담 남벽이 보이네요. 멋진 환상적인 겨울 제주 한라산 모습입니다.



1폭포에서 2폭포로 내려갈까요. 내려가는 길에 1폭포 물이 흘러내려 2폭로를 만드는 물길입니다. 물이 떨어지면서 2폭포를 만듭니다.


2폭포는 물이 많이 떨어집니다. 맑은 물이 하안 거품을 만들며 시원하게 떨어져 검푸른 연못을 만드는 군요.


 


멋지게 낙하하는 천제연 제2폭포의 동영상 입니다. 지금 보아도 시원하고 멋집니다.



폭포로 내려가면서 잡아본 풍경도 있습니다. 여기는 3폭포 가는 길이것 같아요.



전체적인 폭포의 모습도 담으며....나 홀로 도는 제주여행. 23년 만에 찾아 온 천제연 폭포가 그렇게 변한 것 없이 나그네을 반깁니다.



1월 제주에는 동백이 한창입니다. 동백꽃 관광지도 있는데 그 곳은 찾지 않았지요. 그래도 여기저기에 붉은 동백이 웃고 있어서 오고 가면서 이렇게 잡아봅니다.



여기는 제3폭포 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네요. 2폭포에서 데크 계단을 상당히 걸어야 도착합니다.  갈 때는 내리막길 올 때는 오르막 계단이랍니다.



2폭포에서 출발한 물이 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와 이렇게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천제연 제3폭포의 모습도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왕복 40여 분을 소요해 다녀 온 천제연 1, 2, 3 폭포에서 23년 전의 추억을 찾고 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여행을 했지요.



천제연 폭포의 시작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약  2km의 계곡은 담팔수나무를 비롯해 100여종의 난대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천제연폭포의 계곡모습입니다.



천제연 폭포의 천변의 난대림지대는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고 무태장어서식지는 제27호로 지정되어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습니다.

1폭포와 2폭포를 오는 길에 만나는 선임교는 천제연 폭포 계곡을 이어주는 다리로 아름다운 일곱선녀상을 조각이 있으며 선임교을 건너면 천제루 누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임교건너 천제루와 만남은 생략하고 천제연 1, 2, 3폭포를 만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1월의 제주 바다가 다가 오는 봄 햇살아래 은색으로 빛나는 하루 즐거운 제주 나들이 였습니다.

정방폭포 - 천지연 폭포 - 천제연폭포 이렇게 제주도 남쪽에 있는 3곳의 폭포를 추억찾아 다닌 나그네 길이었네요.


천제연폭포는 제주공항 - 중문 - 서귀포 간 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 / 청소년 어린이 1,35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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