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바지락칼국수 식당 -- 꾸이구이 굼터식당

가을색 찾으러 고창 문수사를 들렀다 걷기 좋은 길 가을향기 가득, 맑은 햇살 부셔지는 산길을 돌았습니다.

시간이 오후가 되어 고창시내로 들어와 점심을 해결하려합니다. 조금 늦은시간이어서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식당도 많이 있어서 고창읍내를 통과하는 작은 개천을 따라 올라가다 만난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고창읍 내 바지락칼국수 식당 꾸이구이 굼터식당

식당외부도 깔금하고 분위기도 참 좋아요....길가다 들어간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즐깁니다.

예쁜 블록담으로 단장한 식당입니다. 닭과 오리 요리도 판매를하고 방갈로 바베큐 등을 즐길수 있는 식당입니다.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군요.

고창읍내 여러곳 식당을 찾아가다 고창천을 따라 올라와 만난 꾸이구이 굼터국수...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주변 한가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건축한지 얼마되지않은 건물들이네요. 왼쪽 안쪽의 황토건물이 주 식당이고 오른쪽에 목조건물들은 독립된 공간으로 방갈로 형태로 지어져있습니다. 분위기가 나름 정말 좋아요. ...

고창 꾸이구이 굼터국수의 위치를 지도 검색해보니 두 곳이 있는데 이 곳으로 이전을 한 것 같아요...

입구 평상과 파라솔 ....평상에는 식당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방갈로 방으로 들어가 벨을 누르면 된다고 합니다.

아내와 둘이 들어간 첫번째 방갈로 입니다. 내부도 잘 꾸며져있어요. 에어컨에 냉온정수기와 커피잔과 커피 등.....

휴양지의 방갈로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독립된 공간이고 또 깔끔해서 더 좋았지요.

모든 것이 세팅이 되어있고 손님은 음식주문하면 끝......테이블에 메뉴가 적혀있어요.

백합칼국수를 주문하려 했는데 백합조개가 품절이라 불가하다고 해서 바지락칼국수 2인분 주문입니다.

백합칼국수는 1인 1만원이고 바지락칼국수는 1인 7천원입니다.

우리가 가는 칼국수 식당은 반찬은 종지에 담긴 김치가 다였는데 이곳에는 이렇게 반찬이 나와요....깜놀....맛이 보여요.

기대하지 않았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리비빔밥이 작은 대접에 담겨 나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무생채와 콩나무 등 나물이 같이 나왔는데 고추장은 없어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좋아요.....바지락칼국수 주문시 나오는 보리비빔밥입니다.

음식은 황토건물에서 준비되어 옮겨줍니다.

차려진 반찬 여행입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좋아하는 묵은지 볶음....역시 모습만큼 맛도 보장합니다.

파김치--- 직접 담근 파김치로 생각이 됩니다. 칼국수 먹으며 한 번 리필을 해 먹었어요.

아내가 파김치 귀신이랍니다. 파김치 자태를 보니 맛이 보이지않습니까?

살짝 애교가 담긴 조개젓입니다. 짭쪼롬하니 보리비빔밥 한 숟가락에 조개젓 한 개 .....먹어보세요... 꿀맛입니다.

테이블위에휴대용 브루스터 올리고 그 위에 커다란 냄비의 바지락칼국수를 올려 보글보글 끓여먹습니다.

보리밥을 비벼 먹을 때 준비가 되지요.

칼국수 면보다 바지락 조개가 더 많아요.정말로..........

이렇게 퍼 먹었는데 이 것은 맨 나중의 칼국수 대접모습입니다.

바지락칼국수가 처음 왔을 때 사진을 못 담았어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먹다 보니 아차! 생각이 들어 바지락칼국수 먹던 대접사진 한 장과 거의 사망단계의 바지락칼국수 검은 냄비를 잡았답니다.

문수사 가을 단풍이 아직은이라 조금 서운한 마음...고창에서 풍천장어를 먹으려했으나 아내가 별로 생각이 없다고 해서 고창읍내 식당을 기웃기웃하다가 외진곳에 위치한 꾸이구이 굼터국수식당에서 맛난 보리밥과 바지락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즐긴 고창여행길이었습니다.

바지락칼국수 맛나게 먹고 식사비 1만 4천원 계산하고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혹시 고창에 여행 때 칼국수가 땡기면 찾아가면 후회는 안한다고 강력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