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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익산 -- 백제의 역사와 향기를 찾아서 미륵사지 석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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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10여 년을 살았습니다. 부대가 여산에 있어서 익산에서 출퇴근하였지요.

익산에서 생활할 때 주말이면 익산 금마에 있는 미륵산을 자주 올라갔지요. 당시에 미륵산 아래는 미륵사지 안에 있는 동탑은 조금 불완전한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고 2/3정도 남아있던 서탑은 해체 복원공사중이었답니다.

이십 년넘게 복원되는 과정에 2009년 1월에는 해체하는 석탑의 심주석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기도 하였지요.

그렇게 해체 복원을 하였던 미륵사지 서탑이 드디어 복원을 끝내고 일반에게 공개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복원 모습을 찾아 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의 향기가 머무는 미륵사지 입니다. 익산시금마면에 위치하고 있지요.





미륵사지 입구에서 이제 국립박물관이 된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의 모습을 봅니다.



멀리 미륵산을 뒤로 두고 자리한 미륵사지의 모습입니다. 좌측엔 서탑 우측에 동탑이 자리한 모습을 봅니다.

서탑은 6층으로 동탑은 9층으로 복원된 모습입니다.



미륵사지 동탑의 모습입니다. 1990년대에 2년 3개 월 동안의 시간을 들여 복원한 동탑은 9층의 석탑입니다. 

미륵사지 석탑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양곡집 그리고 조수 후이게 지어진 와유록 기행문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일제 강점기 때인 1915년에 탑의 일부가 무너져 내린 곳을 콘크리트로 보강하였으며 그 후  80년을 보냈던 미륵사지 서탑을 해체 복원하였습니다. 해체하여 부셔진 모습의 석탑을 복원하는 기간은 2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서탑은 벼락을 맞은 곳이 허물어 졌다고 합니다.



미륵사지 당간지주와 서탑의 모습 --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서탑의 복원 대역사의 시작은 1999년 이었습니다. 당시의 문화재위원회의 안전진단 결과 구조가 불안정하여 해체와 복원을 결정하며 20년 간의 대역사 시작되었다합니다.



석탑 해체와 복원을 위해 석탑을 감싸는거대한 가설 덧집을 설치하고 2001년 10월부터 서탑 6층의 지붕돌인 옥개석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공사가 시작되었지요.


 

미륵사지석탑에서 나온 석재들.....

복원작업을 한 미륵사지 석탑에서 그리고 미륵사지에서 나온 많은 석재가 미륵사지에 보관된 모습입니다.


2009년 해체가 완료될 무령에는 미륵사 사찰 건립시기를 알려주는 사리봉영기가 발견되었지요.이 기록으로 639년의 건립시기를 알수 있었답니다. 미륵사의 창건인물은 좌평 사택적덕의 딸이자 백제 왕후라고 기록되어있답니다.



미륵사지 서탑은 6층으로 복원이 되었는데 복원과정에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으나 연구소의 결정으로 현존하는 석탑의 부재가 6층까지이고 더 이상 높히면 하중을 견디는 문제 등 여러가지 사유로 일제강점기 때 콘크리트 보강 전 모습인 6층으로 복원을 결정하였답니다......

미륵사지의 여러 건축물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커다란 주추돌들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미륵사지 서탑은 해체에 나온 석탑의 부재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훼손된 부분을 보강하여 재사용을 최대화하고 현대적 기술적용은 최소하 한다는 원칙을 세워 해체와 복원을 하였답니다.

옛 부재 65%, 새 부재 35%의 비율로, 새 부재는 익산지역의 화강암인 황등석을 사용 복원하였답니다.

일제강점기 때 덧씌운 185톤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석탑의 석재를 하나하나 떼어 해체하고 다시 복원하는 기간이 무려 1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라 단일문화재로는 가장 오랫동안 수리복원한 사례로 기록이 되었답니다.

2019년 3월 23일 해체보수를 통해 복원한 미륵사지 서탑은 4월 30일 서쪽 서탑 보수정비 준공식을 하였답니다.

국내에 있는 최고, 최대의 석탑인 미륵사지 서탑은 높이 14,5미터 - 폭 12.5미터 - 무게 약 1천830톤으로 1천627개의 부재의 석재를 쌓아 맞춰 복원하였습니다.


미륵사지 내 유물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이 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이 된 익산의 미륵사지는

지속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미륵사가 복원이 되고 백제의 향기가 서린 곳으로 다시 태어나 역사가 자리하는 곳이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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