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는 운동은 아니지만 한 달에 서 너 번 필드에 나가 걷기를 즐깁니다.
공 잘 안맞는다고 스트레스 안받고 또 내기는 가급적 피하고 즐기는 골프로....
제주도 여행 후 다음 날 남성대 체력단련장에 부킹이 되었다고 갈 수 있냐고 해서.....
매일 노는 백수가 할 일이 없어서 왕복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영동의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운동한 일행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어요. 남성대 오면 저녁식사하는 장소로 또 갑니다.
골프 운동 후 먹은 영동 아리랑가든의 청국장 비빔밥........
청국장은 여름에는 먹을 수 없는 메뉴랍니다. 여름에는 차돌된장찌게를 먹었는데 가을에는 직접 담근 청국장과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요....
운동 끝나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남성대 체력단련장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군요.
오후 7시가 다 된 시간에 식당에 갔어요. 손님은 우리뿐입니다. 요즘 늦은 시간까지 식당 영업안한다고 합니다.
전화 주문으로 우리의 밥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숭늉도 준비되어 있고 상차림도 깔끔합니다.
보글 보글 끓고 있는 청국장 모습입니다. 직접 담근 청국장으로 찌게를 끓여 내어줍니다.
스텐 양푼에 푸짐하게 나오는 비빔밥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반찬으로 나온 여러가지 나물을 넣어서 고추장과 함께 비비면 맛난 야채와 나물비빔밥이 됩니다. 고기는 없어요.
내 비빔밥. 야채와 나물을 많이 먹으려고 밥은 반공기만 넣어서 고추장 넣고 또 청국장 함께 넣어서 비볐습니다. 침이 꼴깍...
캐디가 보조해 준 골프지만 남성대 카트는 골퍼는 탑승 불가......캐디백만 싣고 다니고 우린 18홀을 걸었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그런 남성대 코스이기에 힘도 들었으니......요렇게 먹는 비빔밥이 맛이 없을 수 없지요.
모두가 운전을 해야하기에 음주는 못하고 구수한 청국장 비빔밥을 맛나게 먹은 저녁이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어느날! 집에서 칼국수 먹을까 ? 냉면먹을까 ? 아님 짬뽕 먹을까 고민하다가 짬뽕으로 결정하고 계룡 엄사리에 있는 중식당 화평으로 가 먹었던 짬뽕과 짜장면 ....
냉면식당과 중식당이 같이 있는 곳인데 여름에는 냉면을 자주 먹으러 왔었는데 가을비 내리는 날은 얼큰한 짬뽕을 먹기로 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5분전 들어갔어요.......그리고 기다리다 주문했습니다.
아내는 짬뽕곱배기 나는 짜장면 곱배기......조금씩 나눠 먹으려고.....얼큰한 짬뽕 곱배기 양이 엄청 많아요...아내가 놀라요!!!!!
내 먹거리 짜장 곱배기....짬뽕에 비해 적은듯.......옛날 짜장면을 먹고 싶었어요.......그래서 짜장면 주문했지요.
짬뽕양이 엄청많아 아내가 앞접시에 덜어주었답니다. 물론 내 짜장면도 나눠 먹었지요....가을비 내리는 날 짬뽕과 짜장으로 저녁을 일찍 먹고 계룡산 밀목재넘어 공주 갑사를 돌아 논산 그리고 다시 계룡으로 비오는 날 드라이브 했어요.
요즘 백수라고 아침 굶기를 자주 하는데 이제부터 챙겨먹어야지요....간단히라도........요즘 집밥 아침
아침타령을 했더니 아내가 준비한 양식아침입니다. 커피 한 잔에 토스트와 잼 그리고 감자와 계란으로 차린 아침식사입니다.
바나나도 한 개 먹었어요....요즘 약을 아침에 먹어야 하기에 반드시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내여~~~~~~ 매일 매일 아침을 다오........안 주면 내가 챙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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