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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도 멋과 맛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남대문파수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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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더웠던 일요일 오후에 서울역에 내려 열차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 아니지 일부러 서울역에서 남대문지나 전국의 수 많은 사람들 더하기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남대문시장을 돌아보기 위해 열차시간을 변경하였지 -- 어찌되었든 서울역앞에서 천천히 걸어 남대문으로 올라갑니다.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숭례문 파수군


서울역은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내리는 종착역이지요.

물론 용산역도 있지만.....요즘 일부 경부선과 일부 호남선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을 하지요.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천천히 가 봅니다.



항상 떠나고  도착하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바쁜 서울역입니다.

신 역사는 대형 쇼핑몰과 함께 옆에 있고 옛 서울역사 건물을 잡아보고 남대문으로 걸어갑니다.





옛 건물은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시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는데요,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전시회 준비라는 A4용지에 간단한 알림 종이가 붙어있고......전시는 없어요...

그냥 스쳐갑니다...


1920년 11월에 서대문 형무소에서 악랄한 일제에 의해 처형, 순국한 왈우(曰愚) 강우규 의사의 동상이 역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껄끄러운 한일관계입니다.



서울역을 출발해 지하도를 건너고 거리구경을 하며 도착한 남대문 입니다.

남대문의 추억은 오래 전에 방화로 불타기 몇일 전에 이 곳을 스치면서 차 안에서 잡았던 남대문의 진정한 모습이 내 사진파일로 남아있답니다. 

달리는 차에서 잡아서 그 것도 밤에....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남대문을 찾는 관광객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많아요......일요일 오후 남대문 앞입니다.



복원된 남대문의 지붕에 시멘트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혹시 시멘트로 복원한 것은 아니겠지요......



남대문을 지키는 군사! 수문장의 모습은 아닌듯 하지요. 

남대문의 이름은 일제시대에 붙여진 것으로 오해도 되고 있는데 조선시대부터 불리웠다 합니다.


숭례문이 남대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현판에 숭례문이라는 당당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숭례문 이름의 이 편액은 '양녕대군'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지붕유설)


남대문 수문군은 기념촬영의 좋은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더운 봄 날 오후에 복장을 착용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합니다. 덤덤한 표정으로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왼손에는 장검을 그리고 오른손에는 총을 세워 놓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수문군이라 함은 '문을 지키는 군사'라는 의미로 현재의 군대의 정문을 지키는 위병이라는 군인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녀의 인증샷 한 장에도 수문군 근엄함이 서린 표정으로...........


남대문 안쪽으로.....그리도 수문군의 뒷모습을......

옛날에 사진을 찍은 곳은 성안이고 멀리 서울역 쪽으로는 성밖이 되겠네요...


남대문의 안쪽 그러니 뒷모습을 잡아 봅니다.


뒷편에도 파수를 하고 있습니다. 총을 세워놓고 근무중인 수문군 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인듯한 사람들이 주변에서 서성거리며 남대문이야기를 하나???????  ---



남대문의 안쪽을 주시하며 근무중인 수문군의 옆모습을 잡아 봅니다.



남대문 정문을 지키는 수문군의 뒷모습...


숭례문에서는 연중 상설로 '숭례문 파수의식' 행사가 있답니다.

숭례문을 지키는 수문군들의 근무의식, 순라의식과 교대의식이 진행되는것 같아요!



정문에 한 명, 그리고 문 뒷편에 두 명이 근무를 하다가 서로 근무를 교대하는 의식을 합니다.

근무자 모두가 한 곳으로  모이기 위해 이동을 하는 파수의식을 시작하네요...

파수라는 의미는 일정한 구역을 경계하고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남대문 성곽에 배치된 깃발들.....깃발들도 의미가 있겠지요. 우리의 역사에 나오는 이런 깃발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잘 되어있답니다.


 

파수 의식을 하기위해 숭례문 정문으로 이동을 합니다.



3명의 파수군 중 중앙의 파수군 계급이 가장 높은 것 같아요. 작지만 단호한 명령을 내리고 서로 임무를 교대하는 의식을 하고 있답니다.



숭례문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파수의식과 수문군 교대 및 순라의식은 연중 상설행사랍니다.

파수의식 : 10:00~12:00  /  13:00~15:40 이며

수문군 교대 및 순라의식 : 11:40~11:46분 까지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사정에 의해 변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www. royalguard.kr에 접속하면 숭례문 파수의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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