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봄은 몸이 많이 힘들어 하는 계절이 되었나?
독감 기운을 4일만에 퇴치 했더니 갑자기 왼쪽다리 오금과 허벅지에 통증으로 거동까지 불편해
6일간을 참다가 결국 병원에 가서 X - Ray 촬영 후 주사 두 방에 간단한 물리치료와 약처방 후 바로 회복이 되었으나 이미 시간은 4월로 넘어가네...
2019년 봄 날의 틈에 만난 소식들
잠깐의 시간에 짬을 즐긴 날 만난 봄소식을 찾아 봅니다.
봄이 오는 3월 초순에 계룡의 사계 고택인 은농제에서 본 홍매화의 봄 소식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앞 작은 마당에 홍매화가 곱게 핀 3월 입니다.
홍매화 나무 옆에는 노오란 산수유 꽃이 미소로 화답합니다.
구례 산동의 산수유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사계고택에는 이제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까지 봄이 오면 봄꽃 찾아 남쪽으로 나들이를 했었는데 올 해는 많이 게을러 졌는지 그러지 못했지요.
계절이 오고 가며 자연이 바뀔 때 여기 저기 나들이를 해야 겠습니다.
남도의 백양사에서 잡아 본 현호색 입니다.
백양사 들어가는 길 우측에 아주 많이 자리잡고 있었지요.
멀리 남쪽의 부안지나 내소사 가는길에 국도에서 이정표 보고 찾가간 '개암사'
개암사 담벽의 화단에서 잡아 본 노오란 수선화 입니다.
개암사 경내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고운 모습으로 봄소식을 전해 줍니다.
한 쪽에는 늦은 동백이 숨어서 살며시 웃고 있네요. 올 해 동백은 처음입니다.
꽃망울 맺은 홍매화를 뒤로 하고 개암사를 나와 발길은 내소사로 갑니다.
전나무 숲 아름다운 내소사 길은 아름다운 길로 선정이 되었지요. 내소사 전나무숲 지나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잡은 동백꽃 입니다.
올 해 못돌아 본 봄 꽃 여행길을 내년에는 꼭 돌아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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