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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공주여행 - 일본 도자기의 시조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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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대전의 경계도로인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 쪽으로 올라가는 길 왼 편에 숨어있는 탑이 하나가 있다.

차를 타고 오고 가는 길에 먼 발치에서 뭔 탑인가?

하는 궁금증이 들어 찾아 들어가 본다.

지난 여름 날의 이야기이다.


공주의 일본도자기 시조 이삼평 공 기념탑


여름날 계룡산은 안개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네....



일본의 도자기 시조 기념탑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주변에 설치물도 있고..

여름날 도시락 준비해 나오면 좋겠네


찾는 이가 드물어서 인지 관리는 조금 그러네....


계룡산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개울이 탑 공원 앞을 흐르고...

이 개천의 이름이 용수천이란다....

우리의 계곡물도 많이 맑아 졌네...자연보호는 필수 이지....


공주시에서 조성한 일본자기 시조 이삼평 도공의 이야기 탑 모습.

국도 32호선 확장공사로 반포면 온천리에 있던 이 기념비를 이 곳으로 옮겼다고........


이 삼 평 도공은 조선시대에 임진과 정유 왜란에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고

일본최초의 백자기 생산에 성공하여 일본자기 산업 육성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시조 기념탑 앞에는 이삼공 도공의 이야기와 탑에 대한 사연을 적은 비가 자리잡고 있다


찾는 이 없어도 굳건하게 서 있는 기념탑


마주보고 서 있는 계룡산의 한 자락.

여름은 깊어간다.. 속절도 없이...

동학사 입구에 서 있는 일본자기의 시조인 이삼평 도공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탑이 조용히 자리잡고 있다.

지리적인 특성에 의한 많은 문화와 지식 그리고 기술이 우리나라를 통해

일본으로 전해 진 일 들 중에 하나가 바로 도자기 제작 기법이다.

우연한 기회에 찾은 기념탑 앞에서 잠시 우리에 대한 생각을 해본 여름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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