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열 네번째 산행 -----영광 백수해안도로 트레킹과 법성포 굴비 정식

가을로 가는 2011년 9월 고스락 식구들은

또 길은 나선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언젠가 다녀 온 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영광 해변길을 트레킹하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선다.

아름다운 해변길 영광 백수해안도로 트레킹

오늘 걷는 길은 단촐하니 두 가족이 떠난다.

이 때만 해도 주말이면 무조건 길을 나서던 때!

집에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해야하나????

익산에서 달려간 영광의 아름다운 길 백수 해안도로.

백수 해안도로는 국도와 군도가 이어진 드라이브에 좋은 곳이다.

그러나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해안을 따라 걷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백수해안도로는 백수읍 길용리와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의 해안도로

영광앞 칠산바다를 보면서 달리고 걷기에 좋은 아름다운 길이다.

 백수도로 가는 해안길에서 무엇에 쓰이는 다리인지 모르지만

갈매기 떼 나란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네

서해바다는 섬이 많아서 어디에서든 해질녁 아름다운 서해의 석양을 만날 수 있다.

칠산 앞바다가 보이는 백수 해안도로에서도 일몰 때 동해의 일출모습이 있다면

영광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일몰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자동차 길도 잘 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 휴식처가 있으며

바다에 가까이 가고 싶으면 내려갈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드라이브 하다가 걷기에도 좋은 해안도로다.

드라이브 하며 해안의 바위절경과 적당한 쉼터에서 바다 향기에 취하기 좋은 해안도로.

그렇게 쉬다가 칠산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에 물들기도 하고......

백수도로 해안가에는 백사장보다 기암괴석의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이 있다.

이렇게 자리하고 있는 바위 감상도 좋은 추억이 된다

데크 길과 드라이브 길이 잘 조성된 백수 해안도로

도로 따라 죽 올라가면 굴비가 유명한 영광 법성포에 도착한다.

해안도로와 칠산 앞바다 모습

영광에서 출발하여 북쪽을 백수도로를 따라 올라와 만난 곳 영광 법성포다.

법성포는 예로부터 굴비가 유명한 고장이다.

칠산 앞바다에 조기잡이는 예로부터 유명했으나 요즘은 중국 배들의 싹쓸이 어업과

어획자원의 고갈로 그 유명세가 사그러 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명절이나 좋은 먹거리로 영광굴비가 대접을 받는다.

칠산 앞바다에서 잡은 조기를 법성포에서 바닷바람에 건조해 묶어 낸 굴비가

영광굴비라고,,,,,,

요즘 짝퉁도 많으니 조심해서 ....

법성포구의 모습....물이 빠진 포구의 모습이다.

법성포에는 종교의 성지가 있다. 불교 및 원불교 기타 등등

이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 도래지 성지로 멀리서   그 모습을 담아 보았다.

불교 도래지는 칠산 앞바다가 보이는 작은 산 위에 잘 조성되어 있다.

백수 해안도로 돌고 이 곳도 돌아보면 좋다는 생각을 한다.

법성포구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백수 해안도로와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아마 지금은 완공이 되었겠다. 6년이 지났으니...

지도를 검색해 보니 완공이 되어 개통이 되었나 보다. 30여분 돌아가던 도로를

단 3분 정도면 갈 수있는 길로.......다리 이름은 "영광대교"라고...

물이 빠진 법성포구

주말 오전! 오늘은 배들도 쉬는 날

백제 최초불교 문화 도래지 모습

백수해안도로 돌아 법성포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확인해서 찾아간 식당.

법성포에서는 대부분 식당이 굴비구이 정식을 판매하고

대부분 맛이 비슷하니 장소 선정에 고민을 말고 아무 식당이나 들어감이 좋을 듯 하다.

이 식당 6년이 지났는데 아직 있을런지 몰라.....

메뉴는 이렇게....

비싼 정식이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겠지..

우린 아마 4인기준 한상 6만원짜리 정식을.....

1인당 1만 5천원 식사를......

굴비 구이 4마리에 병어조림과 생선구이 그리고 간장게장...밑 반찬들...

그리고 국은 무엇인지? 찌게가 나왔나....

어찌 되었든 2가족 4명이 조촐하게 떠난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 겸 트레킹을

마무리 하는 식사는 법성포 굴비 정식 한상이었다.

추억을 들춰보면 그리움이 새록새록....

돌아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즐거움을 다시 한 번 찾는 그런 일....

영광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는 언제 한 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