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요트 계류장에서 30여분 달려 나가 낚시도 하고
약간의 물놀이도 하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합니다.
출발전 가이드 이야기가 붉은 파타야 바다의 노을을 바라보며
바베큐를 구워 먹으며 한 잔의 술을 마시고
맛난 음식을 먹는 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를 요트관광으로 몰고 왔는데......
파타야 바닷가 요트에서 저녁식사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파타야 바다와 하늘이 요렇게 변해 갈 때 저녁을 먹습니다.
일명 '선상파티' '요트에서 만찬'
요트의 조종석 앞 넓은 곳 즉 선실의 지붕이 되는 곳에
깔판 깔고 의문의 스치로폼으로 포장된 것들과 나무 젓가락이 ......
개봉해 보니 상추와 구운오징어 그리고 밥과 .....
파타야 바다에서 1시간 정도 낚시하며 우리가 잡아 올린 20여마리의 작은 물고기를
회를 떠 담아 놓았습니다.
붉은 파타야 바다의 노을을 보며 바베큐 구워 한 잔의 술을 멋지게 먹는다는 이야기는
이야기로 끝이고 이것이 현실 입니다.
이슬이는 우리가 여행갈 때 갖고 간 우리의 소주이고요..
우리 낚시할 때 태국인 선원들이 구워 놓은 돼지고기 목살과 회를 안주로 한 잔 합니다.
멀리 보니 새우도 있네요.
여행객들이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기를 미리 구웠고
이렇게 준비를 했는지 모르지만 돼지목살 구워 놓은 것 차가우면 고기도 맛도 없고
뻣뻣하고 영 아니올시다 인것 다 아는데....
선상에서 바베큐 파티는 그 자리에서 바베큐 그릴 옆에 삼삼 오오 모여서
고기 구워 바로 먹으며 소주 한 잔 하는 그런 모습 아닌가요?
기대 안 했기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같이 여행하신 분들이 모두 나이도 있고 또 좋으 신 분들이라 그냥 즐기자고
그렇게 하시며 오히려 가이드 격려를 합니다.
바닷가에서 지나친 음주는 안돼요!!!!!!!1
바다의 노을이라도 아름답게 피어 올랐으면 섭섭함이 줄었을 텐데...
하늘도 이모양 입니다. 나만 불만이 있는 건지???????
한 잔 하신분들 ....
스마트 폰 트로트 음악 틀어 놓고 박수치며 노래부르고 그렇게
저녁겸 선상파티는 끝이 났지요
바다와 같은 빛의 하늘에 작은 구멍으로 붉은 빛이 보이는데
아마도 서쪽으로 태양이 떨어지나 봅니다
선상파티
바다의 붉은 노을보며 바베큐 파티
뭐 이런 스토리 였는데
참이슬 한 잔에 돼지목살 구이 한 점 먹고
상추에 밥 싸고 쌈장 한 젓가락 넣고 저녁으로 먹은
파타야 앞바다 저녁이었네요.....
그나마 이슬이 한 잔이 위로를 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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