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익산 북부시장 장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호떡이 있었지요.
그러나
2년 전인가 가 보니 지금은 매일 매일 호떡을 먹을 수 있고
가게도 현대화 되어 깔끔한 모습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언제인지 모르지만.....
2011년 7월 말 그 때는 4일, 9일 시장 장날에만 가게를 열고 호떡을
구워 팔았는데(할머니께서) 지금은 사위에 딸에 온 가족이 같이 하는
호떡기업(?)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옛 맛을 그려 봅니다.
내 생각에 그렇게 맛난 호떡은 아니지만
시장 장날 먹거리로 사람들이 호떡 굽는 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맛이 좋아 줄을 서는 것 처럼 소문이 나면서 그렇게
맛난 호떡으로 변한 것 같아요.....
바로 만든 뜨거운 호떡은 어느 호떡이든 맛이 있거든요...
북부시장 호떡
익산 북부시장의 호떡 입니다.
호떡 집 앞에는 2천원하는 짜장면 집도 있었던 그 때 입니다.
2천원 자장면도 장날에만 나오지요.
비오는 날 찾아간 장 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비가 오네요.
익산 북부시장 장은 4일과 9일 장 입니다
장날에만 나왔던 호떡가게.
허름한 함석양철로 만든 집이 호떡집입니다.,
장날의 먹거리로 많은 사람이 찾는.....
매주 같이 산행을 하던 고스락 식구들과 시장 구경과 호떡을 먹기 위해
일부러 나간 장날 나들이 입니다
우리도 가서 기다립니다.
파란색 옷을 입은 할머님이 호떡 가게 주인장이고
호떡을 굽습니다.
호떡 생김새
뭐 특이하게 보이는 것은 없는 평범한 호떡입니다.
당시에 3개에 천원 했나?
장날 사람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만들자 마자 팔리기에
따뜻한 맛의 호떡을 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여기는 호떡을 가위로 잘라서 먹습니다.
뜨거우니까 손으로 들기 먹기 쉽지 않아요.
이렇게 잘라서 작은 집게로 집어 먹습니다.
뜨거운 호떡에 뜨거운 호떡 속이 설탕 녹은 속이 달달 합니다
호떡과 함께 오뎅국물과 또 오뎅을 먹으면
더욱 좋아요.
이 날 처럼 비오는 날에는 더욱 그 맛을 더하겠지요
양철 함석으로 만든 호떡 가게에서 호떡을 사 먹었습니다.
장날에만 나오던 호떡집 사장님 이 자리에 번듯한 상가를 지어서
지금은 매일 매일 장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런 간판도 없이 장날 장사하는 호떡가게가
지도 검색 결과 상호가 "광주호떡"으로 올라와 있네요
그렇게 되면 예전처럼 그 맛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장날에만 먹을 수 있다는 그러한 희소성 때문에 장사도 잘 되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한 마음입니다
익산 북부시장 장날
장터를 찾는 상인과 손님들이 맛나게 먹던 시장호떡 입니다.
지도를 검색하니 지금은
광주호떡이라고 떡 하니 상호가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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