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봄이 그리고 가을이
너무 짧아 졌습니다.
짧은 시간 피었던 봄 꽃이 이스러 진 후
금새 여름 꽃이 확 피어나는
그런 계절의 순환으로 변했습니다.
봄 인가 했더니 이미 여름이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요즘도 낮에는 봄 보다는 여름느낌이 더 나는 그런 5월 입니다.
이렇게 더위아닌 더위를 느낄 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
물회 하면 생선회를 잘게 썰어서 시원한 김치국물에 야채와 함께
넣어서 수저로 또 젓가락으로 후루룩 후루룩 마시기도 하고
퍼 먹기도 하는 그런 음식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생선으로 만든 물회가 아닌
한우 소고기로 만든 소고기 물회를 한 대접 소개합니다.
뚜레식당 소고기 육회물회
여행하는 날 더운 토요일 점심이었는데 이렇게 소기기 육회 물회 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살얼음 동동,,,,그리고 달콤한 육회가 올려진......
국자로 한 국자 퍼 보니 새콤 달콤한 향과 함께
붉은 한우 육회가 눈 앞으로 쓰윽-------다가 오네요
물회는 포항 물회가 유명하다고 하는데....먹어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소고기 육회 물회를 먹어 봅니다
그 맛이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육회를 먹으려는 순간 ~~~잠깐만~~~~~~
면사리가 나옵니다.....육회에 풍덩 하라고....
소고기 육회 물회 그릇에 면 사리를 넣고
요리 조리 잘 돌려야 겠지요....
드디어 잘 섞여진 육회물회와 면사리....
이렇게 한 젓가락씩 떠서 앞접시로 옮기고 국자로 시원 새콤한 붉은 육수를
떠 놓고 시식을 합니다.
싱싱한 채소와 새콤달콤 함과 살얼음 동동 붉은 육수와
달콤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한우 육회 그리고 부드러운 면발의 국수 조화가
더운 봄 날 오후를 시원함으로 풍덩 빠지게 합니다.
앞 접시에 담아온 소고기 육회 물회...
욕심 많게 많이도 담아 왔네요...
그렇게 해서 시원하게 또 새콤 달달하고 맛나게 먹은 점심 이었습니다.
뚜레 식당의 메뉴와 가격표.
한우로 만드는 음식인데 가격이 아주 높지는 않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무더운 봄 날 오후에 맛을 즐기며 시원함까지 함께한
한우 소고기 육회물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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