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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자연의 신비 ----- 확 달라진 시간 - 모든 것이 녹색으로 변한 봄 입니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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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

땅이 꽁꽁 얼어 붙고

페어웨이에 하얀 눈이 쌓이고

그린은 얼어 붙어 골프 공을 튀겨 내고

그런 시간에도 얼굴 꽁꽁 싸매고

열심히 운동을 했지요.

그러나 항상 스코어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그 겨울의 골프장과

이젠 푸르게 변한 모습을 봅니다.


이 모습은 1월인가? 한겨울의 골프장 입니다.


출발 티박스에 있는 순서 정하는 골프채 뽑기도 꽁꽁 얼어 붙어 나오질 않았었지요.

그래서 자신들의 스코어를 짐작해 고수 부터 티샷을 했었고

난 꼴지로........


모두가 누런 황토색의 풀밭

거의 얼어 붙어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는 서리도 남아 있고.....

동계 전투복장 입니다.

고수도 필요 없습니다. 그린에 온 시키면 무조건 튀겨 나가요.

그린이 얼어 있으니..

하수는 짧게 쳐서 앞에 떨어져 굴러 올라가고요.....

참 추운 겨울날 그래도 아침 해가 떠 오르면 살만 했었지요.

여기는 4월 26일의 같은 장소 골프장 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준 생명이 푸르러 진 모습입니다.

푸른 그린위에 멀리 계룡산 천황봉이 보이고...

운동하기에 좋은 아침 입니다.

봄 날에는 오후가 되면 바람이 많이 불지요......봄바람이...

우린 첫 티인 아침 6시에 시작을 해요.

늘 이른시간 운동을 하는데 그 이유는 오전에 쌈박하게 끝내고 점심먹고 쉬기도 하고

오후에 일도 보고 해야 하니까....

그리고 제일 조건은 캐티 없이 하는 운동을 좋아 합니다. 돈이 없으니.....

이렇게 푸른 풀 밭위에서 공치고 ....걷고... 산소 마시고.....햇볕 받고

그것이 골프라고 합니다

골프를 해도 내기 운동은 하지 않지요.

회비 조금 걷어서 그늘집에 막걸리 한 사발씩 또는 정종 반잔씩 먹고

나머지 돈으로 샤워 후에 간단한 식사하고 운동 정리 한답니다.

운동 스코어는 좋지 않아도 하는 것 하나로 즐겁게 하는 골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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