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여덟번째 산행 ------- 설국 무주의 덕유산

2011년 1월 8일 눈이 몹시 많이 온 다음

익산에서 길 떠나 하얀 세상을 찾아 산행을 갑니다.

목적지는 덕유산...

10여명의 넘는 고스락 가족들이 겨울 산행 준비를 단단히 하고

무주로 무주로......

설국 산행   무주  덕유산

익산을 떠나 무주 리조트로 향합니다.

산행 계획은 무주리조트 - 곤도로 설천봉 - 향적봉찍고

백련사로 돌아 삼공출장소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오늘은

무주리조트 스키장까지만 달려 갑니다.

무주가 가까이 와 가면서 주변의 산을 보니 멋진 설경입니다.

소나무와 눈의 만드는 겨울 풍경

멋진 동양화 같은 무주의 겨울풍경 입니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스키장을 제외하고

남쪽에 있는 유일한 스키장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스키장이지요.

스키시즌으로 가족단위로 놀러와 스키를 대여하여 겨울 눈 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스키장에 가면 일상복으로 가도

스키복부터 일체를 대여해 즐길 수 있지요

무주리조트 입구에서 곤도라가 우리를 반깁니다.

무주리조트는 겨울이 제일 성수기 입니다.

여름에도 객실에 에어콘이 필요없는 곳이 이 곳 입니다.

스키장.

저멀리 산안개 속에 숨어있는 곳이 설천봉이 있답니다

알록달록 스키복을 입은 스키어들의 놀이터

대부분의 스키어들은 리프트를 타고 윗쪽으로 올라가고

고급자 스키어 및 설천봉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곤도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어떤 등산객은 등산로를 따라 설천봉까지 가기도 하지만.

곤도라 왕복 승선료가 꽤 됩니다.

우린 편도로 올라가 반대쪽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예전에 스키를 배운 적이 있어서

산행보다는 스키를 타고 싶었던 산행일이었습니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하여 스키는 타지 않고

한 쪽 한가한 장소에서 버너를 불을 붙이고 아침겸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잘 알고 있듯이 스키장의 먹거리 가격은 높고

품질은 조금 기대하기 어렵고 해서......

주차장 한쪽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을 주지않도록 해서

라면을 끓이고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라면을 끓이고 김밥을 먹는 이야기부터는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