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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명무(名舞) -- 이매방 아카이브로 만나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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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 1층 기획 전시실.

이 곳에서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소장품을 기증기탁 받아 전시 및

학술연구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전승 보존에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의 첫 작품으로 일생을 춤을 추며 무형유산을 보존 발전시킨

고 이매방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자료를 기증받아

이를 알리고 그 고마움의 표출로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명무 名舞 고 이매방 기증품 특별 전시회

아카이브란 "특정 장르에 속하는 정보를 모아 둔 정보창고" 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고 이매방의 춤 이야기를 봅니다.

고 이매방 기증자료 전시장 입구

전시기간은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까지 입니다.

고 이매방은 1926년 3월 목포에서 출생하였으며 2015년 8월에 향년 88세의 일기로 타계하였습니다.



이매방이 직접 제작한 복조리의 모습

고무줄 끈을 달아 공연의상에 걸쳐 사용하였답니다

머리장식의 족두리와 보관함

춤공연 소품으로 머리에 장식을 하였지요. 이 역시 이매방이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1984년에 옥관문화훈장

2015년 타계 직후에 수여된 은관문화 훈장

이매방이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항한 문화훈장 입니다. 

분장도구

남이 해주는 분장보다 본인 스스로 화장을 하고 가족과 제자들의 화장을 해 주기도 했답니다.

유난히 향수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머리장식 품

고 이매방은 타고난 예술성으로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거목이자

승무, 살풀이춤 분야의 인간문화재였습니다.


긴 세월 고스란히 춤으로 담아낸 고 이매방의 희로애락의 생애와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춤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대 앞에서 치마저고리를 두르고 춤추던 어린 소년은 예인이 될 운명을 예감이라도 하듯이

외길을 걸었습니다.

전통무용의 유파 중 하나가 된 '이매방류'가 깊숙이 뿌리내려 그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승되고 있습니다.

이매방은 춤 공연에 필요한 의상을 직접 제작해 사용했습니다.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이매방을 기억하는 이들은 말 합니다.

"그가 지어 주는 옷을 입고 춤을 추어야 춤 맛이 나고, 그의 입에서

걸쭉한 욕이 나와야 안심이 된다"라고.....

양우선

춤사위 흐름이 음양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춤 공연 의상

무당춤의 갓과 방울: 이매방의 딸 이현주가 무당춤을 출 때 착용한 갓과 방울 입니다.

딸을 위해 이 갓 역시 손수 제작했습니다.

장검무 칼: 역시 딸이 장검무를 출 때 사용한 칼로 이매방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정중동

이매방은 정중동을 삼재와 연결시켰습니다.

상체는 동 動 으로서 하늘. 남자. 해. 낮인 양 陽으로

하체는 정 靜으로 땅. 여자. 달. 밤인 음 陰으로

몸 중심인 배꼽(호흡)을 중 中으로 보았습니다.

이매방은 춤 속에서 정중동, 즉 음양일치가 내재되었을 때 진정한 춤의 멋이 표출된다 하였습니다.

살풀이 춤은 굿판에서 무당이 나쁜 기운을 풀기 위해 즉흥적으로 추던 춤이

기방 예인들에게 전해저 예술적으로 승화된 춤 입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살풀이 춤은 '이매방류' '한영숙류' 그리고 '김숙자류'가 있습니다.

이매방류 살풀이 복식은 남성은 흰바지와 명주저고리 위에 연분홍색의 쾌자와 그 위에

무동복을 입으며 머리에는 남바위를 씁니다.

여성은  녹색 치마와 저고리 위에 연분홍색 쾌자와 옥색무동복을 입고 머리에는 아얌을

쓴다고 합니다. 이런 복식은 여러 색상의 무복이 춤의 우아함과 어우러져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승무는 긴 소매가 달린 장삼모양의 승복 차림으로 연행되는 우리나라 전통춤 입니다.

승무의 복식은 승복의 영향을 받았지만, 일반 승려들의 것과 구분되는 기방 예술인들의

미적 감각으로 다듬어진 춤옷입니다.

승무 복식은 장삼, 고깔, 가사로 이루어 지는데, 남자는 바지 저고리, 여자는 치마 저고리에 긴 소매가

달린 장삼을 입습니다. 승무를 추는 사람은 머리에 흰 고깔을 쓰고 왼쪽부터 오른쪽 허리춤까지

붉은 가사를 매고 양손에 북채를 듭니다.

겨울 한철을 꿋꿋이 견디고 피어난 매화꽃 이 梅芳

전통춤을 무대예술로 승화 시키고 고운 마음을 강조한 그의 춤은 삶에 온전히 녹아내렸고 그 삶은

다시 춤이 되었습니다. 춤으로 길을 밝히고 춤으로 뜻을 열었고, 춤으로 신명과 흥을 불태웠습니다.


"나는 샛길로 안 빠지고

외길로 춤추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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