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주일 전인가?
내 블로그 방명록에 낯설지 않은 이름석자가 흔적을 남겼습니다.
내용을 읽어 보니 32년전 1985년 광주 상무대에서 군생활 때
소대원으로 인연이 있었던 전우가 30여년간 나를 찾았다고 하는
내용이고 구글 검색을 통해 내 이미지를 확인하고
블로그를 방문해 흔적을 남겨 놓았네요.
인연은 이어질려고 했는지 지난 달에 오래된 앨범의 사진을 정리하다가
댓글을 달아 놓은 옛 전우의 사진이 있는 것을 분류해 놓았었는데.....
참 좋은 인연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 세월 나를 찾아준 전우가 고맙네요!
군 생활하며 야간대학 공부할 때인데 이 전우는 제대할 때가 되어
내 자취방에서 몇일을 보내다 고향으로 갔는데
대학 동창들과 함께 강천산 캠핑갔을 때 같이 동행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청색모자는 나 내 왼쪽에 청색 티셔츠를 입은 옛 전우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자리에 있는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은 순창군 군립공원입니다.
요즘도 많은 사람들 가을 산행을 즐기는 곳이지요
32년전 사진을 스캔해서 올립니다.
최근에 자주 통화를 했지만 세월속에 서로가 많이 익어서 못 알아 볼 지몰라도
11월 둘째두 토요일에 현재 살고 있는 구미에서 나를 만나러 계룡으로 올라 온다고 합니다
군대라는 조직에서 만나 잠시 같이 했다가 헤어졌는데 나를 잊지 않고 찾았다는 옛 전우 입니다.
나는 군생활을 2014년까지 했으니 그 동안 수 많은 사람들과 짧은 인연의 연속이었는데....
잊지않고 기억해 준 옛 전우를 32년만에 만나 옛 이야기 하며 소주 한잔을 해야겠지요...
728x90
반응형
'뭘 하고 싶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전대보 효소발효액 거르기-- 술 담그기 (0) | 2016.12.18 |
---|---|
우리 집 식구 하나 늘어 난 날 (0) | 2016.12.07 |
방치한 주말농장 고구마 수확 (0) | 2016.10.24 |
대한민국...목숨받친 이들을 찾습니다. (0) | 2016.10.05 |
여름날의 함성 (0) | 201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