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분양받은 5평 텃밭
상추와 고추를 조금 수확해 먹고
고구마 순을 심어 놓았는데
올 여름 골프운동 연습한다고 도통 돌아보지 못해
그대로 방치한 텃밭
그래도 늦 봄에 심어 놓은 고구마 수확을 해 봅니다.
5평 텃밭 고구마 수확
이 시기에 고구마줄기가 너무 싱싱하게 번져 있어요.
이렇게 되면 고구마가 들지 않는다고.....
고구마 줄기를 걷워 주어야 한다고....
고구만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그 곳으로 영양분이 다 간다고 합니다.
고구마 줄기 제거....
싱싱한 줄기가 좋다고 옆에 지나던 할머니 말씀이 버릴 것 같으면
자신이 다듬어 쓰시겠다고......
연한 순을 된장에 요리해 먹으면 정말 맛나다고 하시네요.
큰포대에 가득 다듬어 가셨는데 남아 있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고구마 뿌리만 남기고 싹 잘라 버렸습니다.
오늘 고구마 캘 도구인 삽과 호미
땅이 진흙땅에 물기가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뿌리의 잔뿌리만 무성하고 고구마는 꽝 입니다.....
50여 개의 고구마 뿌리를 캐 보았으나????????
결과는 초라하게....
거짖이 없습니다...농사는....너무 신경을 쓰지 않은 결과 이지요....
2시간 넘게 땅을 파서 고구마 한 봉지 수확 했습니다.
옆에서 고구마 줄기를 다듬던 할머니 께서 고구마 밭을 뒤집었으니
조금 늦은 시기이지만 시금치 씨를 뿌려 놓으면 내년 봄까지
싱싱한 시금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가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는다 합니다.
5분 거리에 있는 농협 판매장에 가서 2천원 주고 시금치 씨를 사왔습니다.
씨앗 판매하는 직원이 좀 늦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뿌려 놓으면 2천원 이상의 시금치 수확을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시금치 씨앗은 분홍색이네요....살살 뿌리고 흙을 살살 덮고.
언제 싹이 터 올라 오려나??????
계룡시 한농연에서 매년 분양하는 주말농장 텃밭...
내년에는 어떻게 할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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