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이란 불교의 수행하는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기 위하여 그들이
모여사는 절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산에서 채취하거나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하였으며
이러한 음식이 전해져 사찰음식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찰음식 중 큰 잎에 밥을 해 먹는 연잎밥을 해 봅니다.
사찰음식 만들기 --- 연잎 영양밥
연잎밥은 음식이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잎은 9월 초에 채취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며 사용합니다.
그 이전에 채취한 연잎은 풋내가 난답니다.
연잎밥 역시 준비를 해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됩니다.
연잎 영양밥 재료
연잎 4장, 찹쌀 2컵(팥, 흑미, 멥쌀 포함), 연자 30그램, 호두 50그램,
은행 50그램, 밤 5알,소금(물엿)
만들기
찹쌀을 1~2시간 불려두고 팥은 삶습니다.
연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빼어 둡니다.
연자는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쪼개 물에 불려 둡니다.
호두는 씻은 후 껍질채 썰어서 준비해 두고요
은행은 이렇게 볶아서 다른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둡니다.
잘 볶아진 은행의 모습입니다.
찹쌀과 멥쌀 흑미와 삶은 팥을 1차로 찌어서 찰밥을 만듭니다.
찰밥을 애벌 찜을 할 때 찜통에 찌며 김이 오르면 중간에 한 번 뒤적이며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잘 찌어진 찰밥이 준비되면 씻어 놓은 연잎을 펴고 연잎밥을 만듭니다.
밥 그릇에 찰밥을 담았다가 연잎에 뒤집어 부어 줍니다.
잘게 썬 대추와 불린 건연근, 밤과 호두 그리고 은행 등 견과류를
찰밥위에 예쁘게 올려줍니다.
연잎을 한약 약재봉투 접듯이 잘 싸아 줍니다.
이렇게 잘 져며서 싸 놓은 연잎밥을 끓는 물에 쪄 냅니다.
끓는 물의 찜기에서 13분 동안 찝니다
쪄서 건져 낸 영양 연잎밥 모습입니다.
연잎에 싸서 쪄낸 영양 연잎밥 모습 입니다.
연은 잎, 뿌리, 꽃 모두 약재나 요리에 사용합니다
기력왕성, 피로,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찰요리 특강은 지영스님이 하셨습니다.
연잎 영양밥을 먹고 난 후 연잎 활용은 다시 씻어서
잘 말린 후 잘게 썰어 기름없는 팬에 볶아서
차로 마셔도 됩니다.
차로 마실 연잎은 채취 후 그늘에서 말려 사용하고
연잎은 냉장고 탈취 효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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