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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길의 작은 흔적들

<구룡포> 가족여행 -- 구룡포 해풍에 건조한 국수로 맛난 국수 말아주는 할매국수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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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서 출발해 구룡포까지 오면서

아침에 라면에 우동에 그리고 김밥을 먹었는데..

점심조차 국수라니?????

그래도 저녁에는 "구룡포 대게"를 먹는다는 기다림으로

점심을 국수로 해결합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여행지로 떠나면서 그 곳의 맛집이나

기타 음식점을 검색하지요...

나도 그렇게 해 보니 구룡포 국수집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점심도 국수로 먹기로하고..


구룡포 할매국수와 제일 국수 공장


스마트 폰 네비에 "할매국수" 입력하고 호미곶에서 출발합니다.

근처에는 찐빵 맛 좋은 분식집도 있다고 합니다.

할매분식은 구룡포 시장에 있어요


네비가 시키는데로 도착 했는데 국수집이 없어요.

다시 돌아와 간신히 주차하고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현재 국수집은 공사중이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제일국수 공장 앞에 조그마하니 임시로 식당을 만들어 놓고 장사를 합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구룡포 초등학교 정문 앞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구룡포 시골 냄새 풍기는 간판 !!!!!!!!


메뉴는 이렇게 ....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비빔 5천원 , 잔치 3천원 그리고 곱배기는 4천원, 삶은 계란 2개 천원 합니다.

아내와 아들은 잔치국수 주문하고

할매국수의 육수에 간단한 고명을 올렸네요.

이 국수는 바로 앞에 있는 제일 국수공장에서 해풍에 말린 국수로 만든답니다 

식당에는 아주머니  두 분과 아저씨 한 분이 국수를 말고 주문받고 서빙하고...

토요일 오후인데 우리처럼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요..

국수 먹으려고...

임시 식당에는 10명정도 들어가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어요

임시 가건물로 나무로 지었습니다.  

비빔국수 모습.

잔치국수 보다 비싸니 모양도 더 예쁜것 같아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돌리고 고명과 초장이 잘 섞이도록 비벼서....

국수가 부드러우면서 쫀쫀한 맛이 있습니다.

질기지 않지만 끊어지지도 않고,,,,,,,,,,

뚝딱 국수 후루룩 마시듯 먹고 나와 바로 옆에 있는

해풍에 말리는 국수공장 제일 국수공장을 찾았습니다.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부부인 것 같은데 이렇게 국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나 살던 서울 돈암시장의 국수공장을 지날 때 국수 말리는 곳 아래

끊어져 떨어진 국수 가락을 집어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구룡포 관광하고 할매국수 먹고 제일국수공장에서 해풍 건조 국수 사간다고 합니다

1971년 부터 시작한 "제일제면 - 제일국수 공장"이라고 써 붙인 손글씨

역시 시장의 시골풍 냄새가 물씬 납니다.

국수 한 묶음은 성인 5인분이고 2천 5백원 합니다.

국수 공장에서 4묶음 1만원어치 사 왔습니다.

집에 와서 국수 삶아 먹으려고..... 

호미곶 돌아보고 할매국수 먹고 또 유명한 철규분식에서 찐빵을 사려고 했는데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벌써 찐빵은 매진이라고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아내 왈 관광지에 와서 유명한 집 찾아 다니며 먹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주변에도 찐빵집과 분식집이 많이 있으니 먹고 싶으면 사 먹을 수 있답니다.

국수로 배를 채우고 근처에 있는 "구룡포 근대문화 거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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