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 엘파소 우리집에서 밥 먹기-----친구초대 월남쌈과 라면파티

미군을 제외하고 30여 개국의 군인들이 같이

교육을 받은 미국 군사교육.....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의 군인들이나

멕시코등 중남미의 군인들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서유럽과 아시아 권의 군인들과는 자주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엘파소 우리집 월남쌈과 라면 파티

한국에 대환 관심이 많은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군인들

그리고 네덜란드 군인들이 같이 자주 모였지요..

엘파소에 살던 서민 아파트 모습

왼쪽 2층이 우리가 살던 아파트 입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전기렌지 그리고 식기 건조기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집세는 2003년 12월에 월세로 약 65만원 정도

방 두개에 작은 거실겸 주방 그리고 샤워장겸 화장실 한개가 있답니다. 

우리 세 식구인데 텍사스 주 법에 의해 부부가 어린이와 같이 생활하면

반드시 방이 2개 이상 있는 집에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거실겸 주방

전자레인지, 스탠드 등, 커피메이커 등은 여기저기서 빌려온 살림살이들

식타과 의자도 엘파소에 거주하는 한국인 동포에게 잠시 도움을 받은 것 입니다.

안방의 모습..

침대 렌탈도 가능하나 아내가 싫어 해서 살수는 없고 해서

미군 PX에서 야외용 에어메트를 구매해 깔고 살았어요.

원래 침대를 놓고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곳인데..

우리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이렇게 살았어요..

우리집에서 모인 외국친구들

뒤에 의자위에 있는 구형 TV는 샌안토니오에서 살 때

전당포에서 5만원 정도 주고 구입한 것이고 그외 모든 살림살이는

역시 한인 동포들의 도움으로 잠시 빌어 쓰는 것들입니다.

우리 부부와 일본인 군인, 대만군인

안경을 낀 군인이 대만 군인인데 맥주 한 잔하고 얼굴이 붉게 익었습니다.

안주는 아내가 미국에 사는 한국 동포에게 배운 월남쌈으로......

아내가 빠지고 싱가포르 군인이 자리를 잡았네요..

이름은 "추아"라고 아주 친하게 지낸 친구였지요 

일본 대만 싱가포르 군인들...

자기네 끼리 한 잔 한다고.......

뭘 봐??????   싱가포르 1

웃지마!!!!!!! 싱가포르 2

참 맛있어요.....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일본

어느 한 날은 네덜란드 군인을 불러서

우리 맛난 라면으로 한 그릇....

이름은  "르네" 유럽 나토군 소속으로 미국에 교육을 온 친구죠!

다른 외국군인 들은 교육 종료 후 자국으로 귀국했는데 이 친구는

교관으로 1년 더 머물다 귀국한다고 하더라고요.

영국 와이프와 재미있게 사는데 아쉽게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라면을 젓가락을 사용해 맛나게 먹습니다.

영국인 아내도 포크 사용은 안하고 젓가락으로 열심히......

매콤한 라면인데 부부가 맛나게 먹어 주었습니다.

우리 살림살이 보입니다.

출국할 때 싸들고 간 우리나라 산 코펠에다가 라면을 끓여서..

미국생활 할 때 부담없이 그리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간단하게 포장도 되고 사용 활용도도 좋은 등산용 코펠은

훌륭한 주방용품 입니다.

라면과 함께 군만두와 찐만두도 먹었답니다.

1년여 군사교육 기간은 우리 가족이 미국에서 즐겁게 추억을 쌓은 기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