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연하장 만들기

군 생활 할 때 많이도 그리고 했던 연하장

이젠 군 떠난지 햇 수로 3년이 되어가며

소식 전할 인연도 많이 줄어들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몇장 그려서

옛 주소를 찾아 소식을 전하렵니다.

丙申年 연하장 그리기

오래전에 사 둔 한지를 제 멋대로 재단하여 놓고

여러가지 준비 재료와 서예 붓과 수채화 붓등을 준비하고.....

오랫만에 붓을 들어 보네요....

먹물과 수묵화 붓으로 초안을 그려 봅니다.

정통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옆눈으로 보고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연잎과 연꽃 술과 줄기를 .......

초안 그림에 채색을 합니다.

수묵화용 물감을 작년에 준비 했지요...

초안에 붉은 연꽃 채색도 합니다.

채색을 하며 나름 농담을 조정해 보지만 아마추어 냄새가 폴폴 납니다.

청색 연꽃도 그려요

연잎도 한장 아래서 연꽃을 받쳐 줍니다.

노란 연꽃도 있지요.....수련인가?

채색이 끝난 연 그림 아래 부끄럽지만 내 도장을 꽝찍어요..."송" 이라고

그리고 여기 저기 올 해 이름인 丙申年을 붉은 글씨로 써 놓았습니다.

붉은 원숭이 해라고 해서.....

이렇게 만든 연하장이 20여장 됩니다.

작년에 보낸 지인들 주소 검색해서

다시 붓글씨로 안부 인사를 적어 마무리 해서

설 연휴가 끝나면 발송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