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산에 오르면서 가끔은 살아온 인생을 뒤 돌아 봅니다.
좋았던 시절 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가 더 많이 생각나지만....
그렇게 힘들었던 옛 이야기를 생각하며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게 격려를 하지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면 결국 정상에 오릅니다.
오늘은 구례 오산의 등산 길을 뒤 돌아 봅니다.
구례 오산과 절벽의 사찰 사성암
일시: 2009년 7월 27일
오산 등산 안내도: 오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절벽위의 사찰로 유명한 사성암이 있고
바로 아래는 활공장이 있어서 섬진강을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멋진 곳입니다.
오산을 등산하기에 앞서 섬진강가 각금마을에서 인증샷 한 장을......
오산 등산시 오랫만에 대가족 고스락이 동참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도착한 관계로 점심 먹을 것을 아침으로 처리하고 점심은 하산 후 구례 화엄사
입구의 맛난 식당으로 가 해결하기로 했네요.
집집마다 바리바리 준비 해 온 맛난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식사 후 정리하고 오산을 향해 출발합니다.....등산길에.....
저 구름 뒤에 오산이 숨어 있어요.....섬진강을 끼고 있는 오산의 뒷 쪽 멀리 우리의 명산인
지리산이 자리잡고 있지요....
오산을 오르느 길은 사성암 입구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하지만 길이 가파르고...
우린 걸어서 갑니다.
오산으로 오르는 길 바로 아래 이렇게 절벽에 붙여 절을 지은 "사성암"이 있답니다.
한쪽은 절벽에 그리고 다른 한쪽은 이렇게 기둥을 세우고 해서 공간에 사찰을 지었어요...
사성암으로 오르는 돌길 따라 오릅니다/
이곳에 바위에 그려진 불화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성암을 내려와 옆으로 돌아 올라가면서 오산으로 오르는데 오르는 길에 소원바위가 있답니다.
동전을 붙여 놓고 소원을 빌면 그 동전이 붙어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530여 미터의 오산 정상이지만 오르는 길이 구불구불에 급경사로 쉽지는 않습니다.
오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바라본 섬진강 조망
저 강건너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요 ? 아마 구례의 일부일 것 같아요.....
오산 정상의 데크 전망대에서 등반 기념 인증샷을 한 장
구례 오산 등산은 여름이 한 창 깊어가는 7월의 끝 무렵에 다녀온 행복한 등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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